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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다니시는 어느 주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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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3 12:17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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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이 학예발표회에 감
불안지수- 60
신체반응- 긴장
생각- 아이가 잘 할수 있을까, 멍하니 서서 망신만 당하지 않을까, 원래 내성적인 아인데, 우리 아들만 못하는게 아닌가

실제로 보니까 잘하더라, 다른 아이보다 뒤쳐지지도 않고 잘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괜히 걱정했다. 특출난 아이도 없고 눈에 띄게 못하는 아이도 없고 우리아이도 그 속에 섞여서 잘 하고 있더라. 못할거라는 지레짐작이 나를 힏득게 했다.

만약 다음에 발표회가 있으면- 더 담담할수 있겠다. 아이를 믿고 지켜보겠다. 병원에서도 원장님이 좋아졌다, 잘 하고 있다고 해도 일부러 좋은 말씀만 하시겠지하고 믿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 말도 믿고 걱정을 덜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이분이 컴퓨터를 못해서 외래에서 같이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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