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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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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3 12:22 조회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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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계속 써도 된다니 너무 기쁩니다..^^*
그럼 두번째 병원에 찾아간날~~~!

긴장되는 목요일~~!
저는 아빠랑만 같이 가는 줄 알았는데.. 엄마도 간답니다..
저희 엄마랑 가면 돈문제땜에 분명히 발끈하실텐데...어쩜 저 이치료(인지)못받게 될거라는 걱정이...하지만 만약 하지말라고 해도 제가 돈을 벌어서라도 꼭 치료를 받을 생각입니다..이제는 사람들과 편안하게.. 편안하게..대할수 있다면 전 무슨 일이 라도 할 생각입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부모님들은 걱정과는 달리 앞에 나오는 대인공포증에 대해서 유심히 보시는 것 같습니다..근대 심장이 떨립니다..여기 온지 두번째인데 첨에 친구랑 같이 온거랑은 다르게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랑 있을때는 신경이 친구한테만 갔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있어도 별로 신경이 그쪽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생각을 편안하게 먹도로 노력했습니다..
긴 시간이 지나고 원장님을 뵙습니다.. 더 떨립니다..왜 그러지?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고.. 편안하게 먹자는 맘 상태도 잘 안먹힙니다..
첫날에는 밝개..그리고 무조건 말하는사람에게 집중하자고 맘 먹었었는데.. 그때가 훨 난것 같습니다..지금은 편안하게 맘 먹어도 그렇게 안되고..제가 무슨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아~~맞다! 첫날과 다른점은 원장님 옆에 낯선 사람이 있다라는 점...
자~~! 이제 원장님께서 대인공포증에 대해서 설명하시고.. 난 거의가 동감하는 내용이라 고개만 끄떡끄떡~~ 부모님은 멍~~~~~~~~~~~~
제가 원장님께.."제가 아무리 말씀드려도 부모님은 계속 웅변학원 다니라느니 나가 놀으라는니... 심각하게 안 받아드려요.."라고 말하고 원장님의 말씀..이어지고 나니깐 그제서야 부모님이 사태의 심각성을 아는지 돈문제가 나와도 선뜻 해결되고..정말 정말 부모님과 같이 병원에 찾아온게 잘한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나혼자 아는 것보다 식구들도 알아주는게 외롭지도 않고..더 밝게 병을 치료할수 있는것 같습니다..근데.. 너무 많이 아는것도 좀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동네 방네 다 말하고 다닙니다...휴~~그래도 속 편합니다..


월요일!! 인지치료하면 비디오도 찍고 발표도 하고 그러져!
저 사진같은것도 잘 안찍는데.. 비디오~~
과연 제가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되는데요? 발표~~~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께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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