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면훈련 기록지(3)

직면상황 : 날씨가 춥고 식구들이 걱정하시는 관계로 아파트 단지내의 헬스
장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전에도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사람들이 너무 많고 어수선해 그만둔적이 있음.

1. 직면 전
1) 예상 불안 지수 : 90
2) 예상 자동적 사고
: (1) 아.. 전에 과외했던 학부모들을 만나면 불편할텐데
(2) 또 정신없어서 헤매는건 아닌지
(3) 괜히 등록했나봐. 돈이 아깝더라도 그만 둘까
(4) 역시 이 운동은 별로야!
(5) 사람들만 조금 적어도 편할텐데
3) 타당한 사고
: (1) 뭐. 운동하러 왔는데 만나면 좀 어때
조금 신경이 쓰일테지만 상관없잖아!
(2) 역시 조금 어수선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단 조금 났네
(3) 식구들이 걱정돼서 여기서 하라는 건데.. 여기선 안하면
못하는 거니 그래도 못하는 것 보단 났지
(4) 아주 재밌지는 않지만 안 하는 것 보단 괜찮겠지
(5) 조금 한가한 시간을 찾아 오면 더 편할거야.. 날 풀릴때까지만
하는 거니 조금만 참자...


2. 직면 후
1) 실제 불안 지수 : 80
2) 직면 중 실제 자동적 사고
: (3) 괜히 등록했나봐. 돈이 아깝더라도 그만 둘까
3) 타당한 사고가 얼마나 효과적이었나?
: (3)을 억지로지만 많이 생각했다.

4) 평가 : '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단 났지'라는 생각이 많은 도움이 됐다.
늘 흑백논리에 맞춰 생각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많이 편했다.
또한 마음속에서 두 생각들이 타협하는 것 또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