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까지 자신의 이야기들을 참으로 솔직하게 진지하게 하셨고 또 들으셨습니다. 짧은 시간에 자신에 대해 파악한다는게 어려운 일입니다만, 잘 파악한 분들도 있고, 일부 어렴풋이 어떤게 문제다라고 파악하신 분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다들 생각하면서 지내다보면 점점 뚜렷이 자기의 핵심믿음에 대해 파악이 될것입니다.

어제는 또 모의노출훈련을 하면서, 어떻게 불안과 직면하고 대처하는지를 알았습니다. 여러분의 발표하는 모습, 역할연기를 하는 모습을 저희 치료진들이 다시 보았습니다. 다들 내가 해도 저만큼은 못하겠다고들 합니다. 결국 남들이 어떻게 볼까가 아니라 자기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들도 깨달았습니다. 얼마만큼 자연스럽게 믿느냐가 문제이지만 그렇다는 것은 다들 알았습니다.

이제 실제 부딪쳐볼 차례입니다.
직면해볼 상황을 정하시고, 직면전, 중, 후에 견지해야할 사항들을 점검하시고, 직면해 보십시오. 그리고 결과를 직면훈련기록지에 작성해봅시다.

잘 되신 분들은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 하는점을 알려주시고, 만약 뜻대로 되지 않으신 분들은 노력한 부분과 잘 안된 부분을 생각해보면 내가 잘 한부분도 있음을 알게 될수도 있으며, 잘 못 된 부분은 수정을 해서 다시 직면해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직면하십시오, 만약 힘드신 분들 있으시면 저에게 따로 연락을 주십시오. 저희가 늘 함께 있음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