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든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보여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노래방에 갈 땐 늘 긴장을 한다. 가수처럼 멋있게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머릿속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가수처럼 노래를 멋있게 부를 수 없다. 그래서 노래방을 갔다가 올때면 속이 상하고 열심히 노래연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언제 있을지 모를 그 단 1시간을 위해서 말이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보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뒤에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또 그 뒤에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지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핵심신념이 있다.
물론 이성적으로 난 이렇게 생각을 한다.
"내가 행복을 느끼고 내 자신이 가치있다고 느끼기 위한 여러가지 조건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나에 대한 평가는 부수적인 것이야."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럴 때면 머리속에서 치고 올라오는 또 다른 생각...

"다른 사람의 평가는 더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