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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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3 12:01
조회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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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늦게 왔다. 버스가 끊기고 없었다. 택시를 타야만 했는데 돈이 없었다. 평소 같았으면 아빠한테 전화를 했을 테고 아님 걸어 갔을 것이다.
무작정 택시를 탔다. 지갑엔 돈이 300원 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고 나서 아저씨께 사정을 이야기 하고 돈을 가지고 올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집에서 돈을 가져와 돈을 드리고 집에 올라 오면서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내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졌다.
병원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는것에 적극적이게 된 걸 느낀다. 아는 사람이 말을 걸지 않을때면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고 아는 척을 한다. 이것 저것 내속에서는 또 나를 괴롭히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할 테지만 그 생각들을 잊어 버리고 무시하려고 노력한다.
"그래.. 내가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나, 하지 않으나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는데 굳이 나쁜 생각을 해서 나를 괴롭힐 이유가 있을까?" 라고 말이다. 아직은 그런 생각들을 무시하고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자꾸 무시하다 보면 그 생각들이
결국은 지쳐서 사그러 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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