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야 하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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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할 수 없어.- 이 병이 생기기 전까지는 안 그랬던거 같아요. 이 이상한 느낌에 관한 것 말이예요. 그 전에는 항상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 이상한 느낌들이 제 뜻대로 되질 않자, 아 이 병을 가지고 있는 한 나는 항상 친구들보다 뒤쳐진 아이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후론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아이가 되버렸어요. 선생님과 눈을 마주칠때면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이상한 생각을 하는 모든 것들이 다 선생님께 들키는 거 같았고, 선생님께서 저와 마주쳤던 눈을 피하실때면 그런 나의 비밀을 다 알고서 '참 이상한 아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나의 눈을 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업시간 내내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는 것이 정말 고통이었어요. 정말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고개도 끄덕이고 계속 선생님을 바라 보았지만 머리 속은 항상 선생님께서 다 알고 계실꺼야. 난 정말 이상한 아이인가봐. 어떻하면 좋지? 어떻게 이병을 고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매 수업시간이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2. 사람들은 나를 이상한 아이로 볼꺼야. 나를 부정적으로 바라 볼꺼야.
3. 평생 이렇게 불행하게 살꺼야.
4. 나는 항상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질꺼야.
5. 나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경쟁에서 이길 수 없어.
6. 실이 나오는 듯한 느낌과 생각이 공부하는 내내 계속 생길꺼야.
- 실이 나오는 듯한 느낌은 제가 거의6년 동안 가지고 있었던 병이예요. 책을 읽으면 어김없이 그런 느낌과 생각이 들었고 수업시간 내내 집중을 해야 한다고 부담감을 느끼면 어김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기회에 알게 된건데요. 실제로 책을 읽거나 할 때 저는 그런 실이 나온다는 생각을 마치 습관처럼 생각하고 오늘도 당연히 그런 느낌이 들거라고 미리 생각하는거 같아요. 즉 공부를 할때 또는 수업을 들을때면 저 스스로 겁을 먹고 있는 거예요. '또 실이 나오는 생각이 들꺼야', '그런 생각이 들면 어떻하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하면서 자꾸 실이 나올꺼야. 실이 나올꺼야. 하면서 불안해 하고 걱정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자꾸 그렇게 불안해 하다 보니깐 결국 그런 느낌과 생각이 드는 거구요.
7. 친구들은 나를 부담스러워 하고 좋아하지 않을꺼야.
8. 나는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지 못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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