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 기록표(2)

상 황 : 심부름으로 대형할인마트를 가게 되었는데 날이 날인지라.. 사람들
이 매우 많았다. 발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들어찬 공간

불안지수 : 97 (아주 동떨어진 곳이 아닌 이상 미워하는 사람들도 근방에
살기에 만날 수 있는 장소이면 많이 불안하다.그런 점에
서 97%)

신체반응 : 1) 몹시 불안했다.(사람이 빽빽하게 들어찬 공간은 힘들다.)
2) 일시적으로 붕뜬 듯한 기분에 멍했다.
3) 가슴이 빨리 뛰었다.
4) 한 곳에 서서 어디로 가야 할지 갈팡질팡 했다.

떠오른 생각 : 1) 혹시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미워하는 사람들을 만나
면 어떡하지?
2) 만약 만났는데 내가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되면 어쩌나?
3) 아니야 동네도 다른데 여기까지 올리는 없지!
4) 그래도 만약 만난다면.. 아... 괜히 왔다.
5) 맞아 전에 동네 병원에서도 만났었는데
6) 얼른 빨리 사고 나가자!

상황대처 : 사람이 많은 곳은 3층 이었기에 얼른 사고, 식구가 오기로 했기
에 한가한 층으로 내려왔다.



** 언제부턴가 사람이 많은 곳에서 불안해 하기 시작했다. 그 시점은 정
확히 알 수 없으나.. 식구들끼리 어디 여행을 가더라도 사람들이 많으면
사람들에 질려 더 이상 움직이기 조차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