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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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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자꾸만 눕게만 된다. 그리고 오지도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며 낮시간을 그렇게 보낸다. 전에 같았으면 낮동안의 잠은 꿈도 못꿀일이었지만 이젠 스르르 눈이 감긴다. 그렇게 낮동안에 자고 나면 또 하루가 지나갔다는 안도감과 자는 동안에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으니.. 그동안은 마음이 편안하다. 사실은 아니란 걸 아는데 자꾸만 식구들이 날 감시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그동안에 식구들을 많이 걱정시켜 드린 결과일테지만 답답하다. 학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자 졸업 후의 사회 생활도 미리 걱정되고 선생님께서는 앞질러 생각하며 걱정하지 말라고는 하시는데 아직까진 그게 안되고 조직안의 사람들과 지내갈 생각하니 당장 하는 모든 공부를 다 그만 두고 싶은 마음뿐이며 이렇게 한들 무슨 소용인가? 라는 생각만 든다.
낮동안의 잠 또한 회피일테지...
날씨 만큼이나 요즘 나의 하루하루가 침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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