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안증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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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각자 치료들 잘 받고 계시온지요?
사회불안증 치료자는 치료진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 특히 자기자신이
중요한 치료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회불안증에 대한 여러가지 대처방법중, 교재에는 알코올 중독이 포함
되어 있는 데, 저같은 경우에는 우선순위가 정반대로 먼저 알코올로 인하여 사회불안 증세가 야기되지 않았나, 나름대로 생각해 보곤 합니다.
이 병원에 입원한 지 벌써 한달을 넘어서 36일째 되고 있습니다.
처음 입원후 6일째부터 매일매일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을 하니까, 일상사 잡념도 사라지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번 주 교육때 배웠듯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감정에만 압도되면 판단력이 저하되고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져,
불안과 긴장이 더욱 심화되지만, 반대로 불안하지만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하면 치료가 훨씬
빨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가장 중요한 대상인 부모들 자신이 불안해
하고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 사회불안을 간접학습하는 계기가
되어, 결과적으로 성장하여 부모의 전철을 밟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먼 옛날 통일신라시대때, 원효대사는 밤중에 먼 길을 가다, 갈증이
심해 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시게 되었는 데, 표주박으로 알고 떠 마신
것이 나중에 알고 보니 해골 바가지였다는 일화가 있듯이,
모든 것은 자기자신의 마음먹기와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지요?
회원님들!
다음 모임에 뵐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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