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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기-9] 직면하기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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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6 11:39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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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9]

 

❀ 숙제 검사 시간입니다 ^0^* 지난번 직면은 어땠나요?

* 박00: 직면하게 전에는 내 모습이 어색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화면상으로 내 모습 보고, 주위 분들의 평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 고00: 직면할 때에 다른 사람들이 다 괜찮았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볼 것이라는 걸 알았다.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 일요일에 시험을 봤는데 너무 떨렸다. 하지만 잘 본 것 같다.

* 김00: 저번 직면 때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힘이 됐다. 내가 나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좀 나아졌다.

* 전00: 직면 전엔 긴장도 되고 이상하게 보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았고 잘 한 것 같다.

 

❀ 두 번째 직면 시간입니다. 지난번보다 좀 더 불안한 상황으로 해 봅시다?^^

* 박00

-상황: MT가서 자기소개 할 때

-자동적 생각: 떨리면 안 되는데, 완벽해 보여야 하는데

-타당한 생각: 좀 떨어도 괜찮아.

-직면 후 평가

고00: 좀 떠는 게 보였는데, 중간에 재밌는 말도 해서 재밌었다. 떠는 모습이 보여도 이상하지 않았고, 그냥 ‘무슨 말 할지 생각이 잘 안 나나보다.’ 정도의 생각이 들었다.

김00: 이런 자리에서는 약간 떨리는 게 분위기에 더 잘 맞다. 재밌게 잘 하더라.

전00: 자기소개는 누구나 다 떨리는 거라서 이상하게 안 보였고, 손 떨리는 건 봤지만 중간에 말하는 건 재밌게 잘 했다.

손샘: 얼굴이 웃는 상이다. 웃음기가 가득해서 사람들이 호감을 가질 것 같다.

 

* 고00

-상황: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동생과 사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조언 얻기)

-자동적 생각: 말이 안 나오면 어쩌지. 잘 못하면 어떡하지?

-타당한 생각: 떨어도 괜찮아.

-직면 후 평가: 말씀하시기 전엔 좀 떨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역시 시작하니 말씀을 너무 잘 해주시던 걸요. 점점 편해지는 모습도 보였고요! 어디서든 갑자기 말하라고 해도 충분히 잘 하실 것 같아요^^

 

* 김00

-상황: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상황에서 내가 먼저 말을 걸기. (실제로 회사에서 사적인 대화를 못 한다)

-자동적 생각: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갑자기 말하면 어색할 텐데.

-타당한 생각: 어색해도 괜찮아.

-직면 후 평가: 대화를 거는 것도, 이어나가는 것도 편하게 잘 하시던 걸요! 저희랑 대화 잘 이어나가신 것 기억하면서 회사에서도 직면해보세요.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이유도, 어색해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굳이 일부러 사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사람들이 이야기 할 때 웃어주고 고개만 끄덕여도 충분히 대화에 참여하는 거구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묻고 싶은 것들이 있을 땐 주저하지 말고 말 걸어보세요^^

 

* 전00

-상황: 다른 사람들이 나를 두고 농담할 때, 공격적인 질문을 받았을 때.

-자동적사고: 나한테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하는데?

-타당한사고: 그냥 편하니까 장난치는 거야, 편하게 생각하자.

-직면 후 평가

본인: 화가 나지는 않았고, 실제로 당황은 했다.

손샘: 여기 같이 치료받는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기에 화가 나지 않았던 거 아닐까요? 전00님과 친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말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대인관계에서도 그 믿음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 나를 편하게 여기고 친하다고 생각하니까 장난도 치고 그러는구나. 나도 웃으며 같이 받아치자! 라고 생각하세요^^*

 

❀ 왜 이런 자동적 사고가? 나의 핵심믿음은 무엇이며, 언제, 왜 생겼을까요?

* 박00

집에선 안 그랬는데, 학교나 사회에서 눈에 띄거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난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게 없다고 생각됐다.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 무기력하고, 무능한 사람. 그래서인지 ‘뭔가를 특별히 잘 해야 하는데’라는 부담감이 많다.

-> 평범하다는 의미가 어떻게 무능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까요? 우리 모두는 다 평범해요. 그리고 동시에 우리 모두는 다 특별해요^^ 모든 사람 한명 한명이 특징이 있고 특별한 존재인걸요? 박00님은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찾을 수 있나요? 전 세계 60억 인구 중 단 한명인 걸요! 어머, 이런 특별한 사람이 있나!^^*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 없어요. 나 자신을 귀중하고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나 자신에게 투자를 해야겠다는 말씀을 하셨죠? 좋은 생각이예요^^ 내가 부족하고 잘난 게 없어서 하는 투자가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고00

어릴 적부터 물건을 잘 못 챙기고 덜렁대서 부모님께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다가 중학생 때 선생님이 수업 후 바로 시험을 봤는데 잘 못 했었다. 그 때 선생님의 ‘바로 한 것도 잘 못하는 건 머리가 나쁜 거니 부모님 탓을 해라!’라는 말을 듣고 나는 머리가 나쁘다고 믿어왔다. 외가 쪽과 남동생은 머리가 좋아서 따로 교육도 받았는데 나는 그런 것도 없었다. 또한 나는 뭘 해도 느리고 잔머리가 없다. 친구들은 나랑 맨날 놀아도 벼락치기로 공부를 잘 하는데 나는 못 한다.

-> 이상하게 그 말씀을 믿어왔네요. 실제로 검사했을 땐 지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마 본인에게 ‘불안’이 있기에 제 실력발휘를 못 한 것 같아요~ 우리 불안이라는 감정은 생각이 불러온 거니 사고기록지를 통해서 계속 생각을 고쳐나가야 해요. 나에 대해 ‘못한다, 부족하다, 완벽하게 잘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이 믿음들로부터 조금씩 편해지고 자유로워지길 바라요.

 

* 김00

직장에 들어갔을 때 동기 8명중 같은 부서로 한명이 더 들어왔다. 그 사람은 공부는 꼴찌였는데 별명이 해피바이러스라는 사람이었다. 항상 앞서나가고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너 동기는 참 활달하고 그런데 너는...’이러면서 비교를 많이 당했다. 그 후 걔가 먼저 진급을 했다. 그러면서 상심하고 패배감을 느꼈고 마음을 점점 닫아갔다.

그러면서 생겨난 생각이 ‘모든 일에 완벽해야 하는데’, ‘나의 무능함이 들통 나지 않을까?’, ‘내가 재밌는 사람이고 회사에서 중심이고 싶은데, 실제로 나는 왜 이렇게 하고 있으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나로 인해 분위기가 좋아지면 좋겠는데 나로 인해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어쩌지?’, ‘나는 어떤 위치지? 나는 무능하고 필요 없는 사람 같네!’ 등이다.

->하필 그런 경험이 있었네요.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해피바이러스는 아닌데 하필 바로 옆 동기가 그런 사람이었고, 비교를 당했네요. 제가 느낀 것으로는 김00님도 충분히 옆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 같은데요^^ 또한 우리 44기 동료들과, 아내분을 포함한 김00님의 가까운 사람들의 평가를 믿고, 자신을 믿으시길!!^^*

 

❀ 숙제입니다^^

1. 2장과 7장 한 번 더 읽기.

2. 9주 동안 어떤 내용이 가장 도움이 되었으며, 나의 어떤 면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나의 믿음과 핵심 신념은 뭐였던가? 에 대해 글을 써 주세요.

 

 

   올렸는 줄 알았는데 제가 글을 안 올렸었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목요일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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