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기록지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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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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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더워지니 아무래도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동안 제가
느끼는 나의 자동적 사고와 불안한 생각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인지 재구성 기록지
1. 상황
친구와 약속시간에 대해 오해가 있어서 10분 정도 친구를 기다리게 했다.
2. 반사적 생각
아.. 또 늦었네, 진짜 얘앞에서 늦으면 안되는데;; 엄청 뭐라 할텐데
만나면 엄청 화나 있겠지? 어떻게 기분을 풀어주지?
3. 인지왜곡
지레짐작 - 분명히 늦었다고 엄청나게 화를 낼거야.
강박적 부담 - 늦으면 안돼,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지
이름 붙이기 - 쟤는 항상 화부터 내는 애야, 늦은 이유는 들어보지도 않을거야.
4.감정
화를 낼 거라는 것에 대해 심한 불안감, 약간의 우울함
5.타당한 생각
내가 늦은건데, 늦으면 늦는대로 최대한 뛰어와야지.
지금은 어쩔수 없잖아. 나중에 분위기 풀리면 설명해야겠다.
다혈질이지만 그만큼 화끈하고 속이 깊은 애야. 화를 잘 내는건 그 애의
성격 하나의 불과해.
1.상황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전화를 못 받았다. 부재중전화 보고 다시 전화했는데,
친구가 '왜 안받았어?' 라고 말했다.
2.반사적 생각
많이 늦은것도 아니고 5분 후에 전화한건데, 왜 따지는거야?
얘는 맨날 문자나 전화 안받으면 뭐라고 한다니까
보나마나 말로는 괜찮다고 해도 속으로는 욕할거야.
3.인지왜곡
지레짐작 - 말로는 괜찮다고 해도 속으로는 욕할거야
이름 붙이기 - 얘는 맨날 갑자기 전화해서 안받으면 뭐라고 한다니까
겉과 속이 다른 애야.
4.감정
화가 났다.
5.타당한 생각
객관적으로 보면, '왜 안받았어' 가 화를 내는게 아니라 안부 물어보는 거지.
진짜 왜 안받는지 의심하고 추궁한 적은 없었잖아
원래 얘 목소리가 약간 간신(?)같은 목소리라서 따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 인지/사고 기록지를 클리어파일에 보관했다가, 정리하면서 없어졌네요 ㅠ_ㅠ
일단 손샘이 올려주신 형식대로 써보았습니다. 부족한게 있다면 오늘 저녁에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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