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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시간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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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6 11:41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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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방금 글 다 썼는데, 갑작스레 우리 애기가.. 오더니 아빠?고만? 하더니 파워스위치 누르더군요... 다 날라갔습니다 ㅜ.ㅜ

 

오늘은 가족과 함께 잠깐 나들이갔다가 왔는데 피곤하네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까지 고장나서 애 안고 10층까지 걸어 올라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피곤합니다...

 

저번 시간에는 직면훈련을 통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 돌발 질문에 속으론 당황했었는데, 당황하지 않게 보였던 부분이 좀 새로웠습니다.

- 한편으론, 내 말투가 좀 어눌하구나, 그리고 그리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구나라는 걸 다시 알게 되었구요 (근데 뭐, 그리 유창하진 않더라도, 그리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해하지는 않을정도 일것 이구여)

 

직면 준비 거의 안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1시간 했습니다. 그나마 제가 하던 분야에 속했던 내용이라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당일 부랴 준비하면서 느낀 감정은 흡사 회사에서 내가 세미나 하는 당일느낀 불안 감과 비슷했습니다. 속으론 잘되었다 싶었지요.. 그 상황에서 내 모습을 볼수 있었으니까요..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느낀 자동적 사고들은 어쩌면 사실일수 있고, 어쩌면 거짓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을 보면서 느낀 모습 또한 장점도 물론 있고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치료를 통해 단점을 장점화하라는 것이 아니라, 장점, 단점 모두 있지만, 장점을 먼저 생각하자... 그동안 우리는 단점생각하는 것에만 익숙해 있으니, 비록 장/단점 모두 공존하더라도, 장점을 우선시 생각하자..라는거고..

자동적 사고도 마찬가지로 긍정적 사고/부정적 사고가 있을 지라도, (어느 사고가 맞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면) 긍정적 사고를 먼저 찾자...즉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고를 찾자는 것일거 같습니다.

 

그래야 내가 편해지고, 불필요하게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 및 신체 반응이 없어지게 되니까요..

 

말로는 이렇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환경에 맞딱뜨리면 또 다시 이런생각이 잘 안들고 그러겠죠.. 그리고 이런게 자주 반복 되겠지요..

하지만, 점차 이렇게 부디껴가면서 긍정적 사고를 먼저 하게 되고, 나중에는 긍정적 사고 부정적 사고를 객관화 시켜서, 그게 만약 부정적 사고가 확실시 된다면, 당연히 그 상황에서의 내 잘못된 부분은 개선시켜야 할 필요 있는거다... 여기까지가 치료의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

 

혹여 잘못된 부분있으면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열번째 시간에는 어떤걸 할지 모르겠지만 '화기애애'한 회식이 될것 같아요.

그래서 실질적인 수업은 9번째까지인건가요?

왠지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는 아쉬운 기분이 드네요..

 

imsohee님..

몸 좀 .. 컨디션좀 괜찮아 졌나요?..

몇주전에 몸 어디가 안좋아서 불안한 상황속에서 약을 먹는다는거.. 괜찮은건가요?

좀 괜찮아졌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어머니와 이 모임 나가는거에 대해서 트러블이 많았고, 나가기 정말 싫어했던것 같던데... 모임 모두 참석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이런말 하면 꼭 의료진 같죠?.. 이런 오지랖땜에 오해도 종종 사는데.. 쩝.. 암튼 이번 치료로서 많이 나아지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쓴 글입니다~)

 

draud님..

항상 형같으세요. 우선 간간히 볼때마다 키는 모르겠지만, 어깨 진짜 남자치고.. 넓더군요 ^^

거기다 이야기 할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조용스레 다독여주는 이야기.. 특히 지난 9번째 시간에 힘내라고 마지막에.. 집에 가면서 말씀해주실때.. 비록 1살차 나는데 나 왜이리 막내같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충분히 어른스러웠습니다. 저도 나름 장남인데^^... 이것 때문에 나 왜이리 어른스럽게 못 보일까..하고 고민할 뻔했습니다.

좀 맘 편해지시고, 회사생활에도 저와 이야기 한것 만큼만..하시면 사람들 충분히 모이고 제대로 인덕을 존경할 그런 분일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했던 이야기죠..)

치료도 정말 진전 잘되어서, 많은 수확거두실거 같구요. (제일 치료에 진전 보이시지 않았을까요?)

 

아.. 원장님, 손샘님

와 이거 쓰다 보니 모두다 써야 하는군요!...~... 꼭 작별 게시물 같이 되어서, 이거 많이 뻘쭘한데여..그렇다고 쓴글 모두 지우기도 아깝구...'

우선 감사하고, 복귀해서도 잘해낼수 있겠다.. 싶은 마음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엔 복귀는 고사하고 기존 부서는 죽어도 안되겠다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거 어떻게 기존 부서로 복귀가 되어버렸네요ㅎㅎ

옆에서 두분이 용기주고 좋은쪽으로 밀어주셔서 이렇게 까지 '잘' 된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복귀해서의 생활인데, 배운대로 잘 적용하면 또.. 어떻게 잘 하게 될것 같습니다.

 

ㅎㅎ 인사는 안할께요 이게 마지막 게시물이 결코 아니니까.. (참.. 글 이상하게 되어 버렸네요)

 

투비 컨티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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