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런 내용들을 조금 더 빨리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매순간 반사적 사고와 인지적오류로 긴장한 상태로 생활한 거 같아서요ㅠㅠ..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는 조금 더 즐기면서 생활해야겠습니다!  

*상황 

: 친구들과의 모임, 나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중간에 한 번씩 모이고 나만 오랜만에 나간 상황. 

*자동적사고 

: 내가 느끼는 어색함을 다른 친구들이 눈치채서 불편하게 만들면 어떡하지? 

: 내가 모르는 관심사인데.. 여기서 아는 척 하면 눈치 없다고 생각할 거 같아. 

: 중간에 한번씩 만난 친구들은 편한 게 보고 있는 거 같은데 나는 그렇질 않으니 혼자 동떨어진 기분이야. 

: 오늘 뭔가 안 좋게 보이거나 어색하게 보내서 다음에 나를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

*인지오류

: 파국적예상 

: 지레짐작 

*타당한 사고 

: 오랜만에 만나면 당연히 어색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 그런 어색함은 이야기 하다 보면 풀릴 거고, 안 풀리면 공감대도 찾아보고 노력 몇 번은 해볼 수 있는 거지. 

: 나도 시간 내서 중간에 친구들 몇 번 봐도 되는 거고, 여기 모인 친구들이 소수도 아니니 나와 마음 맞는 친구 한 명 쯤은 있지 않겠어. 

 : 나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 한다면 날 알지도 못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니 결과적으로 나한테도 좋지 않을지도 몰라. 

:  이런 생각을 한다고, 이런 걱정들을 미리 한다고 해도 도우보단 나를 긴장하게 만드니 잠깐이라도 미뤄두고 대화에 집중을 해봐야겠어. 

이번에 오랜만에 모임에 나갔는데 이런 상황기록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를거 같지만... 저런 생각을 떨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수업 때 배운 것들을 생각하며 괜찮게 대처를 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