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제목을 딱딱하게 적은것 같아

희망스런 제목으로한번 바꾸어보았습니다.

어제 우연히 방송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데, 어느 남자 참가자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란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대학교 동아리때 한창 유행했던 노래였는데, 그때 선배에게 넌지시 물었던 말이 생각나요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가요?'

그때 확신에 찼지만, 왠지 그 안의 내용을 확실히 알지 못한체  '그럼!' 하는 답변이 기억이 납니다.

이노래는 꽃에 비유를 했지만, 개개인 자신은 세상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이고, 그 존재를 사랑해주는건 자신이여야 하는것 같아요..

뭐 이런 생각이 당연히 맞다는 생각 계속 했었지만,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내 자신을 사랑하는가를 잘 몰랐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나는 나이기에 사랑할것이다.. 라는 것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제가 남을 좀더 배려하지 못하고, (이렇게 생각하는건 장점무시 오륜가요?..^^) 나만의 고통을 생각하는 것도 나자신을 사랑하지 못한것에서 비롯된것도 같습니다.

.....

간만에 중증정도의 우울함을 가진 며칠을 보낸것 같습니다.

여행갔다온 이후로 이젠 약 한달후에 회사에 복귀를 하게되는데, 이에 대한 두려움인것 같아요..

또한, 답답한 마음이 한편엔 사로잡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제 삶에 대한 계획을 여러 옵션으로 나우어 생각 중인데, 앞으로 치료 받으면서 무조건 어떤 옵션으로 가는게 옳다..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결론이 난다면, 제 마음안에서는 폭풍이 일어 날듯해요..

지금도 마음속엔 어떤 생각에 대해서는 분명 내가 맞는데 왜이게 오류인가.. 라는 것때문에 약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번 배운 장점무시, 지레짐작, 흑백논리, 점쟁이사고, 재앙적 사고..등에 대한 인지적 오류는 명확히 알았고, 한번 제 생각을 이런 오류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 생각에서 오류되는 부분이 있을테고 아닌부분이 있을텐데..

오류가 아닌 부분에 있어서, 오류라고 판단되면 나는 무척 혼란스러울텐데.. 라는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아.. 먼가 막 적으면 머리속 정리도 되고, 좀 후련할줄 알았는데,

왠지 모를 혼란스러움은 계속 더해만 갈까요..?

아무튼 모두들 행복한 주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