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6회기]

▶ 지난 한 주엔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 이00

-지난 수업 후 친구 만나서 식당을 갔는데, 옆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아서 불안해졌다. 하지만 그 순간 이 생각이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모님께 전화연락을 드렸다. 내가 찾아가거나 전화하는 것을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보고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배를 기다리며 불안해졌다. 택배아저씨랑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상해보며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

-쇼핑할 때. 틀린 자동적 사고가 먼저 떠오른다. 머릿속을 95% 차지한다. ‘내가 들어가면 다 나만 볼 거야. 다른 손님들도 나만 쳐다볼 거야’라는 생각들이 든다. 하지만 곧 타당한 생각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들어가도 각자 자기 할 일 하지 나만 보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 했다. 타당한 생각이 정말 맞는다는 믿음은 100% 있다. - 며칠 뒤 결국 옷 점포 말고 옷 내놓고 파는 곳에서 옷을 샀다. 보고 있을 때 점원이 다가왔지만 이것저것 물어보고 옷을 샀다.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감사할 것 3가지씩 찾아서 작성하고 있다. 사소한 것부터 찾아가고 있다.

-내가 정말 고치고 싶은 생각

1. 잘 보여야 해 2.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해 3. 실수를 하거나 잘 모르면 나를 무시할 거야 4. 내성적이라 말을 잘 안하니 나를 비웃지 않을까? 5. 얼굴이 빨개지면 나를 만만하게 볼거야, 강하게 보여야 해!

-맞선 볼 때도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말을 잘 못한다. 머리숱이 없다. 키도 작다. 데이트 리드를 못 한다.’ 라고 잘 못 보일까봐 걱정한다.

* 황00

-상황 기록지

상황: 평소에 연락 안하다가 돈 빌려달라고 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기분: 우울, 화

생각: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 나를 이용한다.

->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 친구가 나에게 그냥 안부를 물을 때도 있고, 장난스런 문자 할 때도 있다. 나 또한 필요한 것 있을 때 그 친구에게 연락하곤 한다.

-친구들이 많은, 활발한 애들이 부럽고 자괴감도 살짝 들었다. 하지만 나처럼 조용하고 낯 가리는 친구도 한명쯤은 있어도 상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에서 일할 때 사람이 많아지고 시끄러워지면 불편하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주변에서 나에게 ‘왜 이렇게 풀이 죽어있니?’라고 한다. 주변을 의식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

*송00

-지난 시간 수업 중 내 이야기를 많이 하면 사람들이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왜 혼자만 설치지? 혼자 시간을 할애해서 가지려고 하지?’라고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실제로는 두 사람이 ‘아니다, 간접 경험으로 좋았다’라고 했지만 그냥 하는 말로 들렸다.

-지난번 장모님과 장인어른과 여행 갔을 때, 불편한 생각들이 들었다. 하지만 아내가 말해주길 ‘다들 자기 가족 챙기느라 정신없었지 당신에게 화날 이유가 없으셨어. 실제로는 기분이 나쁘셨다면 형부에게 더 기분 나빴겠지 당신에겐 그럴 이유가 없으셨어’라고 말했다.

-식당에서도 사람들이 나를 보면 만만하게 보고 대하는 것 같다. 내가 만만한 외모인 것 같다. 오늘도 돈가스 집에서 불친절하게 대하는 직원들 때문에 기분이 상했었다. 사실 내가 나를 못마땅해 하고, 거울을 봐도 외모도 마음에 안들 때가 많다. 난 완벽하지 못하다. 센스 없고, 이기적이고, 눈치가 없다. 센스 없다는 증거는 대화 중 적재적소에 말을 잘 끼어들지를 못 한다.

1. 그 생각은 100% 확실한가?

2. 그럼 그 증거는? 맞다는 증거와 틀리다는 증거는?

3. 다른 설명이나 이유는?

4. 최악의 상황은?, 가능한 상황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

5. 그것은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나중 일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6. 이 생각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7.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내가 뭐라고 해줄 것인가?

▶ 과제

-이번수업 요약과 소감

-어떤 상황에서 자동적 사고 찾고 고치는 연습(소크라테스식 문답법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