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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7th. 생각바꾸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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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5 12:15 조회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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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7회기]

 

 

▶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자동적 사고를 찾아봤나요?^^*

 

* 이00: 처음보다 수업 중 불안은  훨씬 약해졌다. 속옷을 사러 갔고, 직원과 이야기하는 게 힘들긴 했지만 수업 중에 배운 것 생각해보며 질문도 하고 결국 잘 샀다. 이번주에는 지리산에 다녀왔는데 한 식당에 들어갔다가 불결하고 사람도 없어서 그냥 다시 나왔다. 나오면서 주인이 나를 욕할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다.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외톨이, 왕따로 생각하고 불쌍하게 본다는 생각에 불안해지고 슬퍼졌다. 하지만 곧 '바빠서 혼자 먹나보다,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 주에도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안부전화도 드리고, 지리산 둘레길 여행도 하고 잘 지냈다. 

<상황기록지>

상황: 운동을 하러 못 가는 상황

생각: 사람들이 나만 쳐다볼 거야, 나의 운동하는 모습이 웃기다고 웃을거야.

감정: 부끄러움, 불안

반론적 질문: 운동하면서 나만 보지는 않아~ 서로서로 쳐다보는 게 자연스러운거지! 누가 날 비웃더라도 나에게 피해는 없지, 오히려 운동을 함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좋아진다! 또한 누가 내 모습을 보고 웃더라도 그는 금방 까먹을 것이야.

 

* 황00: 버스카드를 두 번 찍어서 ‘나는 바보야, 너무 부주의해’ 라는 생각 때문에 우울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를 해, 나는 오늘 좀 피곤해서 그래, 이것 때문에 하루를 망칠 이유는 없어!’라고 생각했다. 또 에스컬레이터에서 뒷사람들이 웃었다. ‘나를 보고 웃는구나. 내 욕을 하는 거야’ 라는 생각에 우울했다. 하지만 ‘쇼핑 생각에 들떠있고 그 곳엔 사람이 많았어, 나를 보고 웃을 일이 없어! 그리고 날 보고 웃으면 어때? 나도 남 보고 웃을 때가 있는데!’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괜찮아졌다. 이젠 사소한 일에 남의 생각을 읽으려고 하지 않아야겠다.

<상황기록지>

상황: 주말에 매장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올 때.

감정: 불안, 당황

생각: 사람이 많아지면 이전처럼 당황할 거야. 실수하면 어쩌지? 잘 대처해내지 못하면 어쩌지? ->주말이지만 평소처럼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해야 하고 차근차근 잘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강박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

 

* 송00: 아내에게 다른 때 같으면 화냈을 일도 차분히 넘어갈 때가 있어서 나에게 놀라기도 했다. 회사 복귀를 앞두고 생각이 많아졌다. ‘예전에 보였던 용기 없고 어리숙한 모습을 또 보일거야. 그러면 날 무시할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인지치료도 배웠고, 이전 인지치료 때는 몇 번 결석했는데 이번엔 더 열심히 참여했고, 가정 안에서도 내가 바뀐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기록지>

상황: 회사 복귀 준비중에 타부서의 동기와 연락을 했다. 자신의 부서로 오길 원한다면 상사에게 이야기 해본다고 했다.

생각: 다른부서로 갈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부서장과 면담하면 스트레스 받을텐데. 새로운 부서로 가면 적응하고 사람들과 친해지기가 힘들 것 같은데. 그 부서에 있는 내 동기가 내 예전의 용기 없고 어리숙한 모습을 생각하고 날 무시하지 않을까? 그럼 다시 원점이 될텐데..

반론적질문: 그 생각들은 확실한가? 질문에 따라 50%~100%인 것 같다. 일단 '잘 풀릴거야, 잘 될거야, 잘 적응할거야, 잘 지낼거야'라고 나에게 도움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동기들과 있을 땐 자신감 있게 행동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니 나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내가 힘들었다는걸 알면 날 무시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 생각이 바뀌었는데 증상이 계속된다?

 

- 가슴이 뛴다 -> 심장마비 -> 불안, 회피

- 누가 본다 -> 이상하게 보여 ->불안, 회피

 

공황장애 환자들이 심장마비가 안 온다는 것을 알아도 가슴이 뛰면 불안하고 비행기를 못 타듯이, 우리도 그렇게 반응하는 게 학습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이제 할일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회피하던 상황을 직면해 보는 거예요!^^ 조금 용기도 필요하고 직면 후 평가할 때 중립적 혹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려는 노력도 필요할 거예요. 벌써 여러분들이 알게 모르게 부딪쳐보고 느끼신 바도 많지요? 수고 많으시지만 계속적인 노력이 당분간은 필요하겠습니다! ^^ 이제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부딪혀보시기 바랍니다! 계속적인 인지재구성-생각바꾸기도 해주세요^^* 

 

▶ 숙제입니다^^ 

  1. 2장, 7장 읽기(2장은 원인, 7장엔 내 핵심신념-자동적사고가 있게 한 뿌리)

  2. 이번 시간의 요약과 소감 올려주세요~

  3. 한주간 지내는 중 과도하게 불안, 화, 우울한 상황의 사고기록지 (자동적 사고를 찾고 인지오류나 반론적 문답법 사용하여 타당한 생각도 찾기)

  4. 개인별 과제도 기억하세요?^^ 주말 매장에서 사람들 많을 때 직면해보기, 가게 들어가 물건 안 사고 나와보기, 복직에 임하는 마음을 더 편하고 합리적이고 긍정적으로 먹기 등입니다!

 

 

 

 원장님 말씀이예요!  

 

추운 겨울 숨가쁘게 달려왔네요. 돌아가며 자기소개도 하고, 자기 문제를 이야기하고, 사회불안증이 뭔지도 알고, 불안상황에서 생각과 신체생리증상과 행동적 요소를 구번할 줄도 알고 그 의미도 알고, 자동적 사고도 배워서 이제 잘 다룰줄도 알고, 기분과 신체생리증상과 행동을 생각을 통하여 조절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놀라운 것은, 배우신대로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여러분들이 생활 속에서 그렇게 행동하기를 시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용기와 현명하심이 대단합니다.

이제 창밖은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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