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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9th.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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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6 09:38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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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9번째]

 

 

▶ 한주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이00: 저번 주는 이상하게 무기력하고 우울했다. 2주전 빈센트에서 약을 타다먹는데 약을 좀 높였는데 그걸 먹은 뒤로 무기력해지더라. 또한 모의직면 한다고 하니까 불안이 컸던 것 같다. 난 여태 얌전한 모습이었는데 180도 변한 모습을 보이기가 불편했다.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한다는 생각도 많았다. 회사에서 나이가 많으면 주도를 해야 하는데, 내가 주도적으로 잘 못하니까 어린 사람들이 요구를 하고 주도를 하기도 한다. 여기서도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 주도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 잘 해야 할 것 같고, 직면하면 (실제로는 그러지 않으시겠지만) 다른 두 사람이 나를 비웃을 것 같이 생각됐다. (직면 부담으로 안오시겠다고 했다가 이렇게 용기내서 오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분위기도 좋았구요, 만약 안오셨다면 저희 모두 서운했을 거예요 ㅎㅎ 이번 한주도 실생활에서 직면 연습해보세요^^*)

<상황기록지>

상황: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밥을 먹을 때

반사적 생각: 밥 먹으며 어떤 이야기를 하지? 말 안하면 나를 싫어할 거야. 나를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의식할 거야. 식당 아주머니께 인사 크게 못하는 모습에 인사성 없다고 욕 할 거야.

타당한 생각: 식사를 하는 게 주목적인데 식사시간에 말을 안 한다고 해서 나를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야. 식당 아주머니께도 목례도 하고 눈웃음도 하니까 크게 인사 안 한다고 인사성 없다고 보지는 않을 거야.

 

* 송00: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과 수목원도 다녀오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주에 복직 때문에 회사 사람들을 만났다. 점식식사를 하며 ‘이야기가 끊어지면 안 되고 계속 이어가야 하는데, 무슨 말이라도 꺼내야 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곧 ‘말주변 별로 없으면 어때, 그렇다고 내가 아예 말 안하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타당한 생각을 했다.

<상황기록지>

상황: 부서장 면담 중에 내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부서장 얼굴과 말투가 변했다.

반사적 사고: ‘핑계 대고 일 적게 받으려 하는 괘씸한 사람’으로 생각할거야. 내가 다른 부서로 가길 바란 것 같다.

타당한 사고: 내 병이 완치된 줄 알고 계셨기에 놀라셨을 거야. 내가 너무 이야기 하나 하나에 민감한 것 같다. 실제 내 건강 또한 중요하니까 말하기를 잘 한 거야.

(-> 내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고 이야기 했을 때 부서장님 얼굴과 말투가 변했다고 생각한 것은 사실인가요? 혹시 나의 자동적 사고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실제 그런 상황에서는 건강을 걱정해주는 표정이 나오기 마련이잖아요?^^ 그리고 ‘다른 부서로 가는 걸로 결정했느냐?’라는 질문이 곧 날 환영 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나의 자동적 사고일 수 있어요. 아쉬워 할 수도 있잖아요. 부서장님도 새로 사람이 오는 것보다 원래 있던 직원이 오는 게 더 편하고, 부서의 분위기도 잘 알기 때문에 좋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나를 환영하는 구나. 아직 몸이 완전히 나은 건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복직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 황00: 오늘은 일이 좀 늦게 끝났다. 한주동안은 잘 지냈다.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오래 못 하고 가야 할 것 같아요.

 

▶ 그럼 이제 직면을 해 보겠습니다 ^^

*송00

-상황: 내가 회의를 이끌 때. 모르는 내용을 질문 받거나, 질문을 내가 이해 못 할 때.

-자동적 사고: 준비성이 없다고 생각할거야. 무능력하다고 생각할거야. 노력을 안 했다고 생각할 거야.

            ***실제 직면***

-직면후 평가

이00: 발표를 하는데 얼굴도 안 빨개지고, 압박질문을 했을 때도 대답을 잘 한 것 같다. 당황하는 질문 했을 땐 머리를 긁적이는 행동은 자신감이 좀 없어 보일수도 있을 것 같다. 나까지 같이 직면이 된 것 같다. 나 또한 80점 정도로 불안했고, 귀까지 빨개졌지만 ‘괜찮아’ 라고 생각하며 안심하며 질문을 다 잘 할 수 있었다.

손샘: 자신감 있게 잘 하시는데요? 목소리 톤 좋고, 눈 맞춤이나 제스쳐 등 발표 자세가 아주 좋다.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내는 모습이 멋있어요.

자신의 평가: 영상으로 내 모습을 보니 불안하고 당황했을 때도 그다지 표도 안 나고, 말도 못하는 게 아니네요. 그래도 어눌하고 꼬일 때도 있는 것 같아요.

 

▶ 숙제입니다^^

-평소처럼 오늘 수업의 요약과 소감을 올려주세요.

-매일 관리기록지와 상황기록지도 계속 써 주시고요

-새로운 숙제는 ‘치료수기’입니다. 복습의 의미도 있습니다. 첫 번째 시간부터 9번째 시간까지 자신이 올린 글들을 다시 한 번 보면서 내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면 좋겠어요^^ 치료수기 게시판에 다른 글들처럼 올려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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