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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기]10th.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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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5 10:49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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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10번째 시간]

 

▶ 10주가 정말 빨리 지나갔죠? 벌써 마지막 시간이네요. 다들 소감 한마디씩 해주세요!

-김ys: 시간이 참 빠르다. 엊그제 자기소개 했던 것 같은데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이dw: 책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 이제 이렇게 바뀌겠구나! 하는 걸 알았다.

-구00: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이sh: 저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이sj: 인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워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한uh: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지금 완전히 변화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

 

▶ 그렇다면 여러분들 생각하시기에 어떤 게 좋아졌는지요~ 또한 아쉬운 점은요?

-이dw: 너무 내 기준으로만 틀에 박혀서 사람들을 봐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나쁘게 보는 사람도 다른 사람이 보기엔 좋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전엔 이런 생각을 못 해봤다. 10주가 참 짧아서 아직 다 바뀌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변화를 줘 가야겠다. 수업에 대해 아쉬운 건 직면이 더욱 많았으면 하는 점이다. 며칠 전 경품 타는 행사에 갔었는데 앞에 나가려니 여전히 긴장이 되어서 ‘아, 아직 안 바뀌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금세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나도 선물만 받고 아무 말도 안하고 내려와도 돼!’라고 생각했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한uh: 이전까지는 나 혼자만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나만 힘들고, 나만 괴롭고, 나 혼자만 고민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동지를 얻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아쉬운 점은 교육 일정이 짧았다는 것과 42기 동기끼리 더욱 친해질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김ys: 10주 동안 가장 큰 성과는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긴장 상황을 다루었던 점이다. 아쉬운 점은 너무 짧았고 동기들끼리 더욱 친해지지 못한 점이다.

-이sj: 시험 준비하는 동안 수업을 들어서 얻은 것이 크다. 이젠 무대공포증이 없어졌고 시선의식이 더 이상 안 된다. 나 자신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도 걱정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제는 나의 자동적 사고를 알고 타당한 생각을 찾아서 할 수 있다.

-구00: 말 하는 게 많이 편해졌다. 첫 시간엔 굉장히 떨리고 어려웠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여기 와서 다른 사람들의 증상을 보고 괜히 나도 생길까봐 걱정된 것도 있다.

-김sh: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운 게 가장 크다. 이제는 떨리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다.

-박00: 처음엔 약을 먹으면 다 낫는지 알았다. 치료과정을 통해서 내가 어떤 증상이었고,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는지 그 길을 알게된 것 같다. 그 전엔 나는 자존감이 없었고 나 자신을 학대하기만 한 것 같다.

 

▶ 여러분들 앞으로는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요?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난관은 어떤 것이 있으며 그럴 때 어떻게 할 것인가요?

-김ys: 자조모임이 있다면 나오고 싶고, 앞으로 힘들어지면 책을 다시 볼 것이다.

-구00: 일단 10번 수업했던 글을 읽으며 복습을 할 것이다. 똑같은 상황이 또 닥쳐온다면 자동적 사고를 생각해보고 고쳐나갈 것이다.

-김sh: 책을 먼저 복습하겠다. 또한 사고기록지 쓰는 것을 습관들이려고 한다. 최소한 50번 쓰라고 하셨는데 아직 5번정도만 쓴 것 같다.

-이sj: 대학생이 되면 부담감이 더 생길텐데 그럴 때 사고기록지를 더 쓰고 책도 보면서 혼자 고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한uh: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으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꾸준히 하려 한다. 생각해보니 여기에 있는 분들은 자신감 없는 게 아니라 남들에게 기대를 많이 받았고 그에 대한 부담을 너무 많이 갖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 너무 채찍질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dw: 책은 주기적으로 봐야겠다. 20대가 남들 시선에 예민한 시기인데 적절한 시기에 잘 온 것 같다. 앞으로 조금씩 좋아지면 된다고 생각한다.

 

▶ 너무 아쉬워요. 여러분 헤어지기 전 마지막 한마디씩 해주세요!

-김ys: 10주동안 감사했습니다.

-이dw: 10주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구00: 많이 배워갑니다.

-김sh: 10주동안 많이 배우고, 사람이 많아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sj: 10주동안 정말 좋았습니다.

-한uh: 과제로 홈페이지 글 남기며 생각했는데, 난 어디서나 회피하려고만 한 것 같다.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난 아직 ‘눈 내린 새벽’이고 앞으로 그 위에 발자국을 남길 일만 남은 것 같다. 후에 그 발자국들을 보며 뿌듯하고 싶다.

-박00: 저에겐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여자친구의 가족들과의 관계가 치료과정과 함께 잘 이루어졌고 다음 주에 상견례 하기로 했습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42기 여러분^^ 수고 많으셨어요. 처음엔 정말 힘든 걸음이었을 텐데 용기가 있으신 여러분들이 이렇게 나와서 큰일을 해내셨어요! 드디어 10주과정이 끝났습니다. 끝이란 동시에 새로운 시작입니다. 앞으로 각자의 삶의 처소에서 주인공으로서 나 자신을 충분히 사랑해주며 나아가길 바라요! 우리 만남은 끝이 아니에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둘째 주 목요일 자조 모임때 봬요~^^ 힘든 점이 있을 땐 언제나 저희 병원의 원장님, 손선생을 찾아주세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여러분의 삶을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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