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전에 인터넷 시공카페에 가입을 했었는데 몇몇분의 인지행동치료 후기에 대해서

읽어본적이 있었죠  효과가 있었다가 대부분이였고 효과가 없었다고 하신분도 있었어요 제가 43기 멤버가 될수있게 동기부여 역할을 해준 셈이죠

저의 첫수업 소감은 부정적 입장이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희망을 가지고 어렵게 참석 했지만 제 몸과 오랬동안 함께 했던 불안장애는 예상대로 자기소개 부터 시작해서 원장선생님의 질문 답하기 그리고 증상 말하기 까지 발표에 관한 것들 자체가 워낙 부담스러웠지만 다행히 어느정도 잘 넘겼던것 같습니다

제가 2시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건 시공,횡시 때문이였습니다

제입장에서 봤을때 다른 분들은 수업시간 내내 너무 자연스러운 표정들이였고

적극적이셨고 참 편해 보였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저는 시선처리가 힘들어서 수업시간 내내 고개를 숙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고개숙인 저의 모습을 점점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해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고 모두 저만 쳐다보는것 같았습니다 원장선생님의 말씀을 귀로 듣고는 있지만 집중이 잘안됐고 그저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 바라면서 맘속으로 이번수업은 실패다 라고 외쳤죠

두번째 시간에는 좀 더 노력해서 조금이나마 편안한 모습을 선생님과 멤버분들에게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