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기]10th. 마지막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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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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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 41기 10번째 시간
41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봄의향기입니다.
첫 번째 시간에 어색하게 자기소개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금방 마지막 수업시간이 됐네요. 다른 기수 때보다 인원이 좀 적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힘들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몇 분이서 정말 열심히 해 주셨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주 한 번씩 만나다가 앞으로 못 만나게 될 것을 생각하니 속상하네요 ㅠ_ㅠ 여러분! 앞으로는 사회공포증과는 먼, 자신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지내시길 기도할게요^^* 우리 매시간 연습하던 상황기록지는 앞으로도 계속 하세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언제든지 올려주셔도 되구요^^*
* 새롭게 안 것들 *
1. 나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2. 증상이 나타나도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3. 완벽주의, 이상주의 착각 속에 살아왔음을 알게 되었다.
4. 증상을 보는 태도가 달라졌다.
5. 자연스런 대인 태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7.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8. 불안은 인생의 한 부분이다.
9. 불안은 인생의 한 부분이다.
10. 증상에 상관하지 않는다.
11. 내 증상이 있어서 좋은 면도 많다.
* 변화 점검하기 *
- 불안할 때 반사적 생각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 반사적 생각들에서 인지적 오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까?
- 반사적 생각들을 검증하기 위해서 반론적 질문 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
- 불안한 상황에서 타당한 생각을 개발하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
현00
처음: 시선공포를 특별히 많이 느끼고, 사람과 관계가 깊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만나면 만날수록 인간관계가 더 어려워져서 일, 대인관계, 결혼에 어려움이 많다. 이런 증상이 남들에게 보일 것이라고 미리 겁을 먹고, 눈 마주치기도 힘들고 피하게 된다.
마지막: 매 시간마다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끝나고 나니 처음과 비교했을 때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원장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셨고 멘토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외래진료로 찾아오고 싶다. 이전에는 내 목소리도 싫고, 남의 시선도 많이 신경 쓰이고,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를 만날 때 이전에 느끼던 불편감들이 사라졌고 자신감, 믿음이 생겼다. 처음에는 나의 이런 힘든 점을 과연 어떻게 이해해줄까? 하고 왔었는데, 지금은 이 인지행동치료 과정에 참여하기를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이 된다.
송00
처음: 지목당할 때 불안하고, 1:1로 낯선 사람 만날 땐 괜찮은데, 발표하거나 백화점 등 사람 몰려있는 곳에선 심장이 벅차고 빨리 뛰면서 어지럽고, 온몸이 떨린다. 발표할 땐 심장 떨리는 게 제일 불편하다. 목소리는 최대한 안 떨려고 노력한다. 발표가 힘들어서 직장도 그만두게 됐다.
나중: 이젠 사람 많은 곳에 가도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볼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볼 일이 없고, 만약 쳐다본다고 해도 내가 예뻐서 쳐다보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자신감도 생기고 당당해지는 것 같다. 얼마 전엔 50명 앞에서 자기소개도 하고 나의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
최00
처음: 산후조리 때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인상이 어두워지고 얼굴 살이 많이 빠져 헬슥해졌다. 이렇게 변해버린 내 모습이 싫었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불편해졌다. 대인기피증은 고3때 친구들과 불편해지면서 시작되었고 계속해서 나를 괴롭혀왔다.
나중: 생각이 바뀔까 의심이 갔지만, 내 자신이 놀아울 정도로 이전보다 생각이 좋아졌다. 이전에는 상대방 인상에 신경이 써지고 나때문에 상대방 기분이 나빠져 인상이 안 좋아진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상대방이 인상을 써도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나 생각하지 나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래 지속되던 두통이 좋아졌다. 약도 약이지만 마음이 편해져서 두통도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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