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1st.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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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 1회기]
42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함께 치료과정에 참여하는 사회복지사 손지혜입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했을 텐데요, 정말로 환영합니다^^*
▶ 자기소개 시간이예요^^
*한gm: 안녕하세요. 저는 한gm이고요, 29살입니다. 10주 동안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00: 제 이름은 박00이고 35입니다. 이번기회에 꼭 고치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한uh: 안녕하세요. 저는 한uh입니다. 34살이고요. 개인 사업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병이 있는 사람들만 온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멀쩡하시네요. 다들 괜찮지만 더욱 괜찮아져서 더욱 좋은 사람이 되게끔 합시다.
*배00: 안녕하세요 저는 37이고요 현재 가정주부입니다. 오는 것 많이 망설이고, 자기소개할 것 같아서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인지행동치료를 계기로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dw: 안녕하세요 저는 이dw이고요. 손과 심장이 많이 떨리네요. 긴장됩니다.
*구00: 저는 구00이고요. **고 3학년이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sj: 이sj이구요 나이는 20살인데 아직 대학생은 아니고 입시생이예요. 첼로 전공인데 무대만 올라가면 긴장되고 떨려서, 실력발휘에서 마이너스가 된다. 대인관계에서 부족함이 많아서 참여하게 됐다.
*김ys: 안녕하세요 저는 김ys이그요 나이는 27살이구요, 사람 만나면 떨리고 낯가림 심하해서 고치고 싶어서 왔다.
*김sh: 안녕하세요 **고 2학년 김sh이구요. 저도 사람들 앞에서 떠는 것 고치고 싶어서 왔습니다.
▶ 치료중 지켜야 할 것들^^
지켜줘야 할 내용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결석하지 않기- 치료 과정 중에 중간에 힘들어지더라도 끝나고 싶을 때가 있더라도, 그럴 때 더 참고 서로 격려하며 하기.
2. 지각하지 않기예요~^^ 시간 잘 지켜주세요. 부득이 늦을 경우 사전에 전화를 주세요.
3. 과제 잘 하기- 호전의 열쇠입니다. 어렵진 않고, 조금만 노력하면 됩니다^^
4. 적극참여와 비밀엄수- 본치료는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협력적이다. 인지치료는 오늘 할 내용, 다음에 할 내용을 미리 말 해준다. 그리고 여러분은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 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 친해질 여지도 많다^^ 내 병을, 내 문제를 자랑하는 자리이다. 많이 이야기를 하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걸 느끼고 알게 될 거다. 용기를 내서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너무 지극히 개인신상에 관한 이야기는 안하셔도 괜찮다. 그리고 중요한 건 비밀 유지 해주세요^^
▶ 나는 이 자리에 왜 왔는가? 어떤 증세가 있어서 왔는가? 이 문제 때문에 내가 어떻게 힘들어했고, 치료 통해 어떤 걸 바라는가? 를 이야기 해 주세요.
한uh: 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개인사업 하기 전에는 혼자있는 시간도 많았고 사람들과 부딪힐 시간이 없어서, 사람 만나는 게 불편하면 내가 피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인생 혼자 살면되지, 결혼 안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런데 나이도 있고 결혼도 해야하고, 사업하며 사람 만나는 일도 많아지고, 손님 뿐 아니라 직원들도 만나야 하고 직원들에게 지시도 하고 해야하는데, 자신감 없고 정리정돈이 안되서 머릿속으로 많은 말이 있는데 입으로 나오는 말은 짧고 남들이 이상해보인다고 생각할까봐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았다. 예전엔 몇마디 얘기하고 그 자리를 피했는데, 지금은 경직된 모습으로 있다보니까 상대방도 경직되는 모습이 느껴진다.. 내가 얘기할 떄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굳어진다. 앞으로 대인관계 편하게, 즐겁게, 농담도 하고 싶은데 사무적으로만 대하는 것 같아서 치료하고자 왔다. 항상 모든 상황이 긴장된다. 뭔가 나에게 기대를 하거나 나에게 뭔가 알고자 할 때 그렇다.
박00: 얘기 들어보니까 저도 비슷하고 같다. 저도 그런걸 느낀다. 이때까지 회사생활 하면서 피하면 되지 라고 생각해왔고, 회의를 하면 머릿속으로 얘기는 많은데 나오는 건 짧게 되더라. 어려운 자리가 불편하고. 결정적으로 여기 오게 된 이유는 결혼할 여자 친구가 생겨서 더 이상 피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 맞서보자 라고 생각하고 왔다. 제일 힘든상황은 어려운 사람들과 만남, 누구한테 잘 보여야하는 상황일 때 그렇다. 약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약의 힘 없이도 좋아졌으면 좋겠다.
이dw: 저는 사람 만날 때 불편하기보단, 주목 받는게 불편하다. 지금은 앉아서 말하니까 좀 괜찮은데, 서서 한다거나 무대 등 앞에 나갔을 때 많이 부담된다. 대학교 갔을 때 발표가 많은 과였다. 앞에 나갔는데 많이 긴장되더라. 남들도 그럴 테지만 나는 손도 많이 떨리고 얼굴이 막 떨릴 정도로 떨어서 옆에 친구까지 긴장해버리게 된다. 지금은 저랑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다고 하니까 좀 더 편한 것 같다. 잘 보여야 하는 상황들 너무 긴장이 된다. 사람 얼굴도 쳐다보지 못한다. 내 표정관리가 안되니까 내 시선을 계속 돌리게 된다. 책을 보니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 같다. 내 자식이 그런 걸 타고 나올까봐 빨리 고치고 싶다. 술 먹은 게 아직 덜 깨서 그런지 긴장이 덜 된다. 얼굴에 표시만 안 나고 손만 안 떨면 된다. 원래 수전증이 좀 있는데, 술잔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손이 많이 떨려서, 내가 그 사람 앞에서 긴장한다는 게 자존심 상한다. 경직된 느낌도 들어서 목이 잘 안돌아가는 것 같다.
배00: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줍음 많고, 책 읽을때도 떨렸다. 고3부터 시선공포도 좀 생기고 힘들게 지냈다. 지금까지 이런 걸 치료하는 게 있는지도 몰랐고, 내가 못나서 그렇다고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혼자 해 볼려고 했던 것 같다. 지금 여기 온 분들은 더 어릴 때 오셨는데 잘 오신 것 같다. 나는 여태껏 이 성격 때문에 손해 본 것도 많다. 난 시선공포도 그렇고 대인관계를 할 때 밑에 깔린 마음이 나는 남보다 못하다. 남은 나보다 괜찮고 우월하다 라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이나 어려운 사람 만날 때 경직되고, 내가 어려워하니까 상대방도 어려워하는 것 같고, 관계를 잘 하고 싶은데 친해지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대인관계 문제가 많았다. 앞에 나가서 뭘 할 때도 자신 있게 해야 하는데 주눅들어있고, 사람들이 날 못나게 볼 것 같다는 생각이 깔려 있어서 더 자신이 없다. 사람들이 뭔가 나를 안 좋게 볼 것 같다. 어떤 걸 보면 아냐면, 사람들이 호응을 잘 해주고 그러면 괜찮은데 표정이 뚱하거나, 사람들의 그냥 무표정이어도 난 내가 잘 못해서 그런가 라고 생각이 된다.
김ys: 저는 수전증이 심해서 생명공학 관련 되서 학생들과 조교들이 다 쳐다볼 때 손이 많이 떨린다. 술자리에서 술잔 받을 때 따라줄 때 손이 떨린다. 그래서 일부러 술병을 멀리 두거나 술잔 받을 땐 어디 기대 받거나 했다. 대인관계에서는 낯가림 좀 있고는 괜찮다.
중학교 때부터 수전증이 시작 됐는데 그땐 약하고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운동하면 나아지겠지 했다. 그러다 이제야 왔다. 군대에서 총 쏠 때도 잘 못했었다. 손떨림 때문에 실험 때 실수해서 조원들에게 피해 준적도 있다.
김sh: 저는 중2때 기악시험을 볼 때 리코더 시험 때 남에게 보일 정도로 손을 심하게 떨었다. 그걸 친구가 보고 말을 했다. 그 다음부터 더 신경이 쓰였다. 리코더 부는 거나 손으로 뭐 해야 하는 것 힘들고 차라리 가창시험이 낫다. 친구들과는 괜찮은데 낯선 사람들과 있으면 떨린다. 심장이 빨리 뛴다. 고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나 낯선 사람들 만날 때 긴장이 된다. 남들에게 보일 것 같지는 않은데 내가불편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고 불안해지는 게 문제다. 정적을 싫어하고 어떻게든 말을 만들려고 생각하는데, 그러니 말 하는 게 더 부자연스러워질 수도 있는 것 같다.
구00: 저는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이다. 고등학생까진 공부해야해서 괜찮았는데, 이젠 대학을 앞두고 있어서 발표수업도 많을 것 같은데 시선 집중되고 그러면 몸이 전체적으로 떨린다. 불안해져서 그런다. 고3때부터 심해진 것 같다. 남들이 아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떨면 남들이 놀라는 것 같고, 내가 경직되면 상대방도 경직되는 것 같다. 처음엔 발표할 때였는데 이제는 시선만 받으면 많이 떨린다.
한gm: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도 그럭저럭 하고 다른 사람들 말씀처럼 사람 많이 만나면 그냥 피하면 되겠지 하고 살아왔다. 이번에 이직 하려고 다 같이 면접자들이 앉아있었는데 질문에 나만 대답을 못했다. 나에게 많이 실망을 했다. 목소리도 떨리고 표정도 많이 경직이 된다. 내년에 다시 도전을 해야 하는데 또 이러면 안 되니까 왔다.
이sj: 저도 다 비슷한 것 같다. 남의 시선을 받으면 긴장해서 손, 다리, 어깨가 경직이 되어서 힘들다. 치명적이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해야 하는데, 소리에도 다 나타나고, 내가 연습하던 거랑 정말 다르게 나온다. 연습하던 것의 반밖에 못한다. 앞으로 입시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사람들 보면 움츠러들고, 얘기를 생각대로 잘 못하겠고, 무의식적으로 움츠러든다. 실력발휘 못해서 피해본 게 많다. 약 보다는 나 스스로가 많이 변화되고 싶다. 못하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 할 텐데, 잘해야 될 텐데, 틀리면 안 되는데, 한 음이라도 틀리면 점수 깎이는데라는 생각들이 든다. 그래도 한 음 보다 더 중요한 건 음악으로 표현되는 표현력이 더 중요한 것 같긴 하다.
▶ 들은 소감
한gm-다른 사람들은 말씀도 잘하니까, 내가 제일 말도 못하고 제일 심한 것 같다.
이dw-특정상황에만 떨리면 이것 때문에 떨리는지 알것같은데, 난 상황을 예측할 수 없이 아무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떨릴 때가 있다.
구00-다른 사람들은 특정상황만 떨리는데 나는 일상생활에서 다 그러니까 더 힘들다. 나는 온 몸이 떨린다. 특히 목 부위가 더 그런다.
박00님-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셨다. 그 상황상황에서 많이 힘들었겠다 하는 게 다 느껴진다. 저도 지금 많이 느낀다. 근데 각자 자기가 떨린다고 하는데 다른사람이 볼 때는 안떨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한uh-다들 주변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다. 누가 보고 있다는 것 신경 쓰고, 누가 꼭 보지 않는데도 자신들은 눈빛을 느끼는 것 같다.
이sj-모두들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남들은 그렇게 보지도 않는데 위축되는 것 같다.
이dw- 난 친구들 만나면 잘 이끌고 성격도 활발한데, 평소엔 그런 사람이 발표상황만 되면 얼어버린다. 얼굴이 아주 많이 떨린다.
▶ 첫 시간 소감이 어떠셨나요?^^*
이dw: 다 비슷한 어려움 겪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다른 곳보다 부담이 덜 돼서 좋다. 내가 힘든 걸 얘기할 때 사람들이 이해해준다는 게 좋다.
구00: 앞으로 내가 겪게 될 문제들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어서 좋다.
이sj: 저는 정말 저만 그런지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그런데! 하고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
김ys: 저는 제 주변에서 수전증 캐릭터로 여겨졌는데,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김sh: 저도 일단 비슷한 증상이 많으니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이 하니까 더 좋은 효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한gm: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제가 치료가 될 지..그래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
박00: 공감이 많이 됐고, 지금 35살인데 어린친구들 보며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 난 왜 그런 용기가 없었을까 하고 생각이 된다.
한uh: 다들 멀쩡하신 것 같고, 내가 확대해석할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많이 느껴도 회피해서 우리가 못 알아차릴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떤 병자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클 수 있고, 부담에 대해서 더 열심히 할수 있고,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배00: 여기 오기가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오니까 생각보다 편해서 덜 떨렸다. 앞으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 과제입니다.
잘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기만 하면 됩니다^^ 앞으로는 한 시간동안 과제검토도 하고 한주동안 있으며 힘들었던 일, 모두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일들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뒤에 한 시간은 강의를 하겠다. 다음 시간 강의는 1장과 3장입니다. 사회불안증이 어떤 것인지, 불안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어떻게 다루어 나갈까를 배울 것이다.
1. 홈페이지에 가입하기.
2. 오늘 수업의 요약과 소감을 올리기.
3. 며칠 후엔, 나의 증세와 내가 어떤 상황에서 힘든가, 어떤 상황에서 불안증세가 어떻고 어떻게 고치길 바라는가를 올려주세요.
4. 책 1, 3장 읽기
5. 외래 한 번씩 나오기.
6. 매일 관리 기록지 작성하기-잠들기 5분전에 5분만 생각하기. 과제수행내용과 달라진 점을 쓰기.
▶ 회장, 총무 당선^^* 축하합니다.
회장. 박00: 소감. 시간은 늦게 올 수도 있는데 무게만 잡겠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총무. 한uh: 얼떨결에 총무가 되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10분 일찍 오셔서 연락도 하고 도와주세요.
정리글 올려드립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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