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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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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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사고와 반사적 사고와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이런 차이를 줄이기 전에 먼저 기본적인 생각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내가 뭔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다른 사람앞에서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말하기에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내가 생각하는 기준치의 70%정도밖에 돼지 못해서
나를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이 반사적사고를 제거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심지어는 제 직업을 말하기도 힘들죠.
저는 어려서 무서움을 많이 탔는데요.제가 생각하는 무서움이란 귀신이라던가 사람잡아먹는 짐승이라던가 였습니다. 형체가 없는것들이었는데 상상 속의 귀신들이 실제로 그림자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일들을 어른들에게 말하면 내 말을 믿어주지도 않고 해서 나만의 공포가 된거죠.
그래서 항상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나만의 공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중고등학교때만해도 "혹성탈출"영화를 보고 지나치게 몰입해서 두려움에 떨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공상을 너무 많이 한 탓인가요. 왜 이런 말을 하느냐면 사회공포증도 이런 말할 수 없는 공포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작은 공포로 시작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리는,한 가지 불편함을 일반화해서 전체가 불편해지는, 그건 극히 일회성 일 수도 있는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 전체가 되어버리는... 지금까지의 횡설수설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 했을뿐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너무 높고 엄격하여 아무도 지키지 못할 기준일 정도였습니다.
70%만 하시도록 하세요, 이미 그 정도는 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충분합니다. 이젠 내가 부족할까 걱정은 떨쳐버리고 자신과 주위사람들을 안심하고 긍정적이니 반응으로 대하시기 바랍니다.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저도 같은 걸 느낍니다~ 한번의 실수나 그런 불안했던 경험들이 다른 상황에서도 저를 불안하게 하고 긴장 되게 하고 또 그런 상황이 생길까봐 미리 불안해하고....내가 망신 당할 것 같은...반사적 사고들이 마구 떠오르죠~
그걸 극복하고 이기는 과정을 밟고 있는거니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요~ 오버쟁이님도 화이팅!
수업때 뵈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