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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11-30 09:52 조회9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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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 치과에서 3주 정도 치아를 사용한 후에 고정 시키기로 해서 갔는데 별 다른 일도 아닌 거에 짜증내는 말투로 말 하셔서 치료 받는 동안 기분이 많이 상했다. 

치료가 끝난 후 다른 선생님한테 "내가 잘못한 게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 반사적 생각 

: 내가 뭘 잘못했나? 

: 이런 상황에서 말도 제대로 못 하면 바보로 알겠다. 


▷ 감정 

: 화, 우울, 불안


▷ 인지적 오류 

: 지레짐작, 나와 관련짓기 


▷ 반론적 질문 

: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게 좋을 거 같다. 


▷ 타당한 생각 

: 나는 그냥 접수하고 치료 받은 건데 그 사이에 내가 잘못을 할 리는 없지. 

: 만약 내가 별다른 잘못을 한 게 없는데 나한테 짜증을 부린다면 그건 이 사람들이 잘못 된 거야. 

치료가 끝난 이후 물어보니 이 전에 치료한 사람과 마찰이 있었다고 하더라. '의사이기 전에 사람이니 감정조절이 안 될 때도 있을 거야' 라며 스스로를 안정시켰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마치고 나서 잘 물어보셨네요, 안 물어봤으면 바보 취급 받았다는 생각에 오래동안 기분이 안 좋을 수 있었겠는데, 물어보고 사정을 들으니 조금만 마음을 넓게 쓰면 이해할만도 하네요.
이렇게 마음이 깊어지고 넓어져갑니다.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추가로 느낀점을 더 올리자면, 처음에 올렸던 글들부터 쭉 읽어보니 스스로가 많이 바뀐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불쾌한 대우를 받아도 이렇게 물어보지 못 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스스로에게 문제를 찾았을 거 같은데, 지금은 천천히 생각해보고 물어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한 번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치료의 긍정적인 결과를 느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남은 시간도 화이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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