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클리닉게시판

★[41기] 1st. 반가워요41기여러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5 12:12 조회53회 댓글2건

본문

[41기 사회불안 인지행동치료-1회기]

▶ 자기소개 ◀
최00: 31살이고 이름은 최00입니다. 많이 긴장되네요. 10주 동안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ji: 33살 김00입니다. 인지행동치료 기회라고 생각하고, 대인관계 등이 발전됐으면 좋겠습니다. 
김hw: 30살이고요, 끝까지 잘해서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송00: 34살이고요. 이름은 송00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자기소개하고 차례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떨릴 텐데도 잘 하셨습니다. 용기 있는, 현명한 결심을 하고 오신 것 잘하신 것입니다. 
송00-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 치료 중 지켜야 할 것들 ◀
1. 100% 출석!!
2. 시작시간은 7시!! 지각은 안되요^^
3. 과제 성실히 해오기. 어려운 과제는 아니니 부담갖지 마세요~
4. 그룹참여이기 때문에 서로 비밀보장 약속해요!
5.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답니다.

▶ 자기 소개할 때 불안한 정도가 어느 정도였나요? ◀ 
김ji-불안점수 0점. 불안하지는 않았다. 어디를 가나 자기소개는 하니까 괜찮았다. 
김hw-불안점수 80점. 불안했다.
송00-100점으로 불안했다. 지금은 60점.
최00-불안점수 80점. 

▶ 나의 증상에 대하여 ◀
* 송00- 지목당할 때 불안하고, 1:1로 낯선 사람 만날 땐 괜찮은데, 발표하거나 백화점 등 사람 몰려있는 곳에선 심장이 벅차고 빨리 뛰면서 어지럽고, 온몸이 떨린다. 백화점 갈 때는 남동생과 간다. 내가 힘든걸 아니까 남동생이 일부러 날 사람 많은 곳에 데려간다. 백화점에 가면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느낌이 나서 불안하다. 실제로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건 아닐 텐데 나 스스로 그냥 느끼는 것 같다. 성격이 쾌활하고 활발했는데, 이런 게 심해지면서 우울증도 생겼다. 발표 상황에서는 심장 떨리는 게 제일 불편하고 온몸이 떨린다. 목소리는 최대한 안 떨려고 노력한다. 지금도 나는 미세하게 떨리는 것 같다. 발표가 힘들어서 직장도 그만두게 됐다. 지금은 60점정도로 불안하다.

* 김hw- 가족들하고 동행할 때는 사람 많아도 잘 다니는데, 혼자 다닐 땐 사람 있는데 가면 굳이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어도 날 안 좋게 보는 것 같아서 시선처리가 힘들다. 땀도 나고 누가 웃으면 날 보고 웃는 것 같다. 마주보는 게 부담스러워서 전철은 아예 못 타겠고, 혼자 나가면 땅바닥만 보고 다닌다. 회사에서 작은 문제라도생기면 다음날 회사가기가 굉장히 불편해서 그냥 안 나가고 그만두게 된다. 잠 잘 때도 이전에 잘못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2~3시간 정도 잠을 못 잔다. 눈 마주치기가 힘들고, 딴 데 쳐다보게 된다. 22~23살 쯤 직장생활 초기에 생겼다. 남이 날 안 좋게 보는 증거? - 그냥 그렇게 느껴진다.  

* 최00- 산후조리 때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인상이 어두워지고 얼굴 살이 많이 빠졌다. 친정에서 산후조리하고 다시 돌아왔는데, 살 많이 빠진 내 모습이 싫어서 알던 사람들을 만나는 게 불편하고, 대인기피가 생겼다. 이전에 고3때 우울증과 대인기피가 있었고 괜찮다가 다시 그러고를 반복했다. 고3때랑 지금이랑 좀 다른데, 그때는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아서 자꾸 피하게 된 거고 지금은 집밖에서 아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나의 우울한 것이나 대인기피를 알게 될까봐 피하게 되고, 마주치고 인사 하는 게 어색하게 됐다. 또 아이 키우며 두통이 심한데 두통으로 찡그리게 돼서 웃는 얼굴이 잘 안 나온다. 집에 있을 때엔 불안하고 복도에서 나는 소리에도 예민해진다. 지금은 다 놓아버리고 왔다. 친정에 아이 맡기고, 수원 언니네 있는데, 뭘 해야 할 지 지금은 너무 멍하다. 내 자리가 어떤 건지 혼란스럽다. 

* 김ji- 20대 초반에도 성격이 예민했는데 20대 중반에 무슨 일이 있은 후 더 예민해졌다. 사람들하고 만나는 것 괜찮고 잘 지내는데, 내가 기분이 안 좋거나 잡생각이 들 때 다른 사람과 만나면 그 사람에게 막 대하게 되고 관계가 깊어지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은 동호회도 하고 인맥이 넓은데, 난 대인관계가 한정되어 있다. 내 기복으로 다른 사람들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가족들과 상의 후 치료 받게 된 것이다. 특별히 불편한 건 없으나, 주변에서 문제라고 하니 고쳐보고자 왔다. 내가 바라는 것은 인연을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그 끈을 길게 이어가는 것이고, 잡생각을 많이 줄이고 상대방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잘 지내고 싶다. 나중 가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쉽게 생각한다는 것은 사소한 트러블이 있을 때 참고 사과하지 않고 그냥 관계를 그만둬버리는 것이다. 내가 내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사람들하고 있을 때하고, 나 혼자 있을 때하고 너무 다르다. 사람들과 놀 땐 잘 놀 수 있는데, 그 후 혼자 있게 됐을 때 잡생각도 많고 상상도 많이 한다. 두려움보다는 옛날 후회를 많이 한다. 


▶ 불안의 3요소 ◀
<신체증상적인 반응>
- 상대방이 의식이 되면 불안하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 알면서 예외 없이 그렇게 된다. 가슴이 뛰고, 땀이 나고, 긴장해서 머리가 아프고, 시선불편 생기고, 사소한 말에 이해력이 부족해지고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온다. 
<생각 반응>
-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볼까? 어떻게 평가할까? 에 대해 예민해진다. 불안해진다.
- 내가 이럴 필요가 없다는 것 안다 (상대방이 날 안 좋게 볼 이유가 없다는 것 안다)
그냥 내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 회피하고 싶다. 
-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집중하는 것 같다. 나를 의식하는 것 같다.
-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볼 것 같다. 
- 자책, 회피, 이해심 부족하게 된다. 내가 왜 이랬을까, 내가 이러지 않았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행동 반응>
- 부자연스러운 행동
- 말을 더듬는다.
-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다. 
- 회피해버리고 앞으로는 그런 상황을 안 하게 되는 것.

->사실은 내가 생각하는 행동들이나 생각들이, 남들이 사실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송00님도 여태의 삶에서 그 자리가 가장 불안했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까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김hw님, 최00님도 80점은 불안했다고 했지만 김ji님이 외적으로 봤을 때 불안감을 못 느끼겠다고 했다. 불안한 상황은 모두 다르다. 오늘 이시간엔 불안한 상황에서 세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까지만 알면 좋겠다. 
최00: 알 것 같다. 나도 생각, 신체증상, 행동 다 있다. 신체증상으로 얼굴 붉어지고, 행동은 집중이 안 되고, 안절부절 못하고, 표정도 어두워지고 굳어진다. 
김hw: 식은 땀나고 답답하고 빨리 나가고 싶다, 사람 좀 없는 곳으로 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앞으로 우리는 신체증상에 집중하기보다는 생각을 다루어나갈 것이다.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 숙제 ◀
1. 홈페이지 가입하고 글 2개 올리기. 
  ①오늘 수업 요약과 소감
  ②나의 증상과, 내가 고치고 싶은 것
2. 수줍음도 지나치면 병(학지사) 구입하고 책1~3장 읽기. 
3. 매일 관리 기록지 작성하기.

▶ 오늘 소감 한마디 ◀
김ji-처음 교육 받는다고 했을 때, 의아했고 고쳐지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대인관계 불안하거나 해도 그냥 내 자신 문제다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 받아보니 행동 등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교육 잘 받고 나아져서 인맥을 더 넓히고 싶다. 
김hw- 잘만 따라가면 좋게 될 것 같다. 
김00- 100%까지 완쾌될 거라는 생각은 안 든다. 최소한 50%라도 고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송00- 처음에 어색한 자리가 너무 싫어서 뛰쳐나가고 싶었고, 매일 잘 올수 있을까?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생각 들었는데, 여기 온 사람들이 같은 생각과 증상과 행동이 있는 걸 알게되었다. 김hw씨와 최00씨의 합친 증상이 나에게는 다 있어서 제일 심한 것 같고 고쳐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몇 달 간 겪은 것도 아니고 오래 있어 왔던 증상이고, 지금도 이렇게 떨리는데... 그래도 나의 목표는 하루라도 빠지지 않고, 과제도 열심히 하고 회피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겠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 41기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어제 첫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정말 잘 해주셨어요! 시작이 반입니다! 앞으로 10주간 다함께 파이팅 하여 이런 사회공포증 대인불안증을 꼭 해결하시고 돌아가길 바랍니다!^^ 저희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주간 건강히 잘 지내시고 다음 목요일날 봬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신것을 이 정리글을 보니 더 잘 알게 됩니다. 잘 읽어보고 공부하여 다음 수업시간을 더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읽어보시고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숙제가 뭔지 또 잊어버렸는데 여기서 알았습니다.ㅎ
숙제도 꼬박꼬박 잘 하는 차칸 학생이(?) 되렵니다.
앞으로 변해가는 미소맘이 되고 싶습니다.화이팅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873
TOTAL
67,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