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 2회기]

▶ 숙제 검사시간이예요~^^*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김sh: 책을 읽으며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라는 부분이 기억난다. 나의 감정에 빠지지 말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겠다.

*박00: 시선공포가 좀 좋아진 것 같다. 아침에 사무실에 들어갈 때 예전보다 신경이 덜 쓰인다. 들어갈 때 ‘다른 사람은 날 신경 안 쓸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사무실에서 일 적으로 여러 번 왔다갔다 할 일이 있었는데, 표정관리는 신경 쓰였지만 가슴떨림은 덜 했다.

*한uh: 전체적으로 약간의 불안 증세들은 남아있는데, 시선공포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마음이 불안해졌을 때 하는 회피행동들은 좀 줄었다. 누가 나를 몰아붙이는 상황도 피하지 않고 부딪혀서 익숙해지게끔 하려고 노력했다. 직장 안에서 나의 지위에 맞게 해야겠다는 부담이 많았는데, 장난식으로 말도 해보고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하며 편하게 지냈다.

*배00: 시선이 의식되는 불안한 상황에서 예전엔 압도되고 자책하고 심각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잘 고쳐져야 할 텐데..라고 불안하기도 하다.

*구00: 첫날 내가 잘못한 것 같아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조용해지면 나 때문에 조용해진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변화된 점은 수업 후 나의 떨림에 대해서 정말 사람들이 다 알아챌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거울로 확인해보니 떨림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sj: 지난 시간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도 들렸는데 지금은 놀랍게도 긴장이 안 된다. 이번 주에는 큰 실수를 한 일이 있었는데, 이전처럼 자기비하를 크게 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한gm: 사람들이 쳐다보면 많이 긴장되어서 잘 쳐다보지 못했는데, 이번주엔 대화할 때 쳐다보면서 대화하려고 노력했다. 좀 불편하긴 하지만 노력하려고 한다.

*이dw: 생각보다 괜찮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요즈음은 친구들과 술자리가 많아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김ys: 지난 한 주는 너무 바빠서 손 떨림을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 자연스러운 대인관계란? 자연스러운 대화란? 자연스런 표정이란 무엇일까요? 꼭 완벽하게 모든 것을 잘 해야할까요? 모두들 생각해보세요~^^

▶ 불안의 3요소

-신체증상, 생리증상

‘가슴이 뛴다, 긴장, 떨린다, 붉어진다, 등등’.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이런 신체증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대인관계에서도 또한 내 자신이 위험하고 불안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신체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태껏 그렇게 반응하도록 학습되어진 경험의 결과일수 있다.

-행동

행동이 어색하고 불편해지기도 하고, 그럴 상황을 회피해버리기도 한다. 회피를 하게 되면 우선은 안심이 되지만 회피한 것에 자책감이 생기게 되고 자신감이 감소되고 여러 부정적인 생각과 믿음들이 생긴다.

-생각

'내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안 좋게 보일 거야', '잘해야 될텐데' 등의 많은 생각들이 불안한 상황을 가져오게 된다.

▶ 여러분들의 불편한 상황 속에서 생각들을 찾을 수 있겠나요?

*박00: 긴장되면 머릿속에서 생각이 정리가 안 되서 말을 더듬거리게 되고, 그러면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보일 것 같다.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하고 단답형으로 대답하게 될 것이다.

*김sh: 리코더 수행평가를 할 때, 내가 손가락을 떨면 웃길 것이다.

▶ 오늘 수업시간의 요약과 소감

*김ys: 다음시간부터는 숙제를 해올 것이고, 불안의 3요소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sj: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

*구00: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이dw: 책을 읽어서 그런지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많이 간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또 왔을 때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하지만 아직 2번째 시간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배00: 홈페이지에 글을 잘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안의 3요소를 배우면서 생각이 중요한데 잘못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한uh: 불안의 3요소이지만 중요한 건 생각인 것 같다.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다. 저 또한 불안한 상황에서 아무생각 안든 게 아니고 너무 많은 생각이 있는 것 같다.

*한gm: 첫 시간보다는 마음이 많이 편해서 그것만으로도 좋다.

*박00: 긴장이 많이 풀린 것 같고 이번 시간이 편안하다. 오늘 수업 들으면서는 이번 주에 내 자신을 많이 관찰해보려고 한다. 객관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김sh: 생각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주에 학교에서 노래할 일이 있을 텐데 이번에는 하면서 어떤 생각이 드나 관찰해보려고 한다.

▶ 과제입니다^^

1. 오늘 수업 후 소감을 홈페이지에 올려주세요.

2. 며칠 후엔 나의 불안한 상황에서의 생각들을 찾아서 홈페이지에 올려주세요. 잘 못해도 괜찮으니 부담갖지 말고 해보세요^^

3. 외래 한번씩 오시고, 매인관리기록지 작성과 책 읽는것도 열심히 해주세요^^*

우리 치료과정이 진행되며 겨울이 같이 깊어져가네요~^^

우리 42기! 2011년 겨울반 여러분^^ 겨울동안 열심히 치료받고 우리 모두 변화되어서 10주 후 내년 봄이 올 때에는 새롭게 태어나도록 해요~!

오늘도 100% 출석률 감사하구요~ 여러분이 너무 잘해서 저희가 놀라요 ㅋㅋㅋㅋ

이 중에는 또 ‘나만 못하는거 아닌가?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생각 절대 하지 마시구요~ 우리 이제 2번 만났어요~ 10번동안 차근차근 해 나가기로 해요^^* 그럼 이번주도 숙제 열심히 하시구~ 홈페이지에서 글로 반갑게 만나요~!

한 주동안 행복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