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번째 시간에는  첫시간때보다  확연히 줄어든 긴장때문인지

    정말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심적으로도 매우 편안했고

    이제 두번짼데 벌써 익숙해진 느낌이라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2. 그러나 선생님들(전문가일수록 더욱더)과 같이있을땐

   극히 불안하고 불편하다는걸 오늘 레슨 후에 알았습니다.

   학교다닐때도  학교 선생님들이 매우 잘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친절들이 오히려 불편할때도 있었고 그냥 얘기하는것도 속으로

   뭔가를 불안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레슨때도 레슨자체는 잘 받았지만 선생님과 대화할땐

   스스로 거의 무의식적인 불안이 있었고 이때문에 제가 답하는데 있어선

   좀 부자연스러웠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레슨후에 선생님 두분과 대면해서 간단히

   얘기하는것조차 심적으로 극히 부담스러워서 대화를 빨리 끝내고 나가고만 싶었   습니다

   괜한 불안때문에 몸이 굳어지고 목소리,행동 모두 부자연스러워집니다.

   이때  내가 이렇게 하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라던가

   어떻게 해야 혼나지 않을까 등등...  2년동안 제대로 혼나본적 없는데도

   이런 유아틱한 생각들이 저를 괴롭힙니다.

   아 좀더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들의 근원은 '평가 받는다' 는 생각에

   있는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앞에선 '평가 받는다' 는 생각이 확연히 듭니다.

   그래서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워 집니다 .......ㅜㅜ

   주변에서 여러모로 도와주시는, 주셨던 선생님들과

   불안해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싶습니다 !!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때도 스스로 곤란하게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