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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직면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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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5 12:09 조회4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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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수 있으면 사람들 눈을 쳐다보며 얘기할려고 해요
지난주 보았던 제 모습은 그다지 어색하지 않았지만, 자꾸만 어색하다고 생각하려는 또다른 뇌가 있는것 처럼 느껴지는데, 이건 비현실이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죠.
"나는 틀림없이  이상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그래서 그걸 들켜서는 안돼 라며 불안감을 느꼈었죠.
하지만 실제는 그냥 평범한 사람일뿐이었는데...
사람이 아무리 이상해봐야 그냥 사람에 지나지 않죠
스스로만 자기를 이상하게 그려놓고 그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뿐이죠.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상한 모습
1. 내가 나를 이상하다고 여긴건 고등학교때 부터이다.
2. 중학교땐 나의 존재가 세상에서 제일 하찮은것 같기도 하고, 아님 제일 고귀한것 같기도 했다.
3. 난 직설적이었고, 사람들과 의견차이도 많았다.이런것때문에 피해를 보기도 했다.
4. 그래서인지 내가 사회에 부적합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했었고 자퇴할 결심도 해본적이 있다.
5. 나는 내존재를 부각시키고 싶었지만 매번 실망스럽다.
6. 내가 꿈꾸는건 세상을 지배하는 내모습인지도 모른다.(지금의 나는 그래서 부족하다)
7. 왜 그러냐면 외롭고 사람들 관심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8. 이런 나는 지하세계에 사는것 같았다.
9. 지금은 이런글을 쓰고 있는 나를 이상하게 여길것 같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나는 부족해'라는 핵심신념이 어떻게 생겨서 전개되어 왔는지, 지금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귀하는 잘 이해하고 있고 정확히 기술해 놓았습니다. 우리 수업 과정을 열심히 성실하게 잘 따라오시고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고 심리적으로도 건강한 힘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마지막으로 다룰 내용이 귀하의 글에 함축적으로 다 들어있어 아주 반갑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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