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아홉번째 수업은, 더 깊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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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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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에 드린 말씀을 기억하시나요?
여러분들 중에서는 제발 좀 '증상'을 보게 해 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직 떠는 것을 보지 못 했고, 얼굴이 붉어지느 것을 보지 못했고, 더듬거리는 것을 보지 못했고, 긴장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긴장 했다구요? 긴장은 했어도, 걱정해 온 것처럼 이상하게 혹은 바보스럽게,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의 긴장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내일 모레 나머지 네분의 직면이 있지요? 이분들이 더 걱정하고 있다면, 또 잊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좀 떨어도 괜찮고, 불안 긴장한게 보여도 괜찮다는 것을! '잘 보여야 해, 실수하면 안 되, 떨면 안 되'라는 귀신이 아직 마음 속에서 꿈틀거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약해졌고, 타당한 생각도 언뜻언뜻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됩니다. 생각바꾸기 50번은 얼마나 하셨나요?
모레 아홉번째 시간에 직면하실 분들은, 제발 좀 떨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바보처럼 보이고, 무능해보이고, 피하고 싶을 정도로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런 마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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