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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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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5 11:50 조회4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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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사고와 반사적 사고와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할것 같은데요
이런차이를 줄이기전에 먼저 기본적인 생각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내가 뭔가 부족한 사람이라는것,다른사람앞에서 내가 이런사람이라고
말하기에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내가 생각하는 기준치의 70%정도밖에 돼지 못해서
나를 설명하기 힘들다는것이 반사적사고를 제거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심지어는 제 직업을 말하기도 힘들죠.

저는 어려서 무서움을 많이 탔는데요.제가 생각하는 무서움이란 귀신이라던가 사람잡아먹는 
짐승이라던가 였습니다. 형체가 없는것들이었는데 상상속의 귀신들이 실제로 그림자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일들을 어른들에게 말하면 내말을 믿어주지도 않고 해서 나만의 공포가 된거죠.
그래서 항상 남들에게 말할수 없는 나만의 공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중고등학교때만해도 "혹성탈출"영화를  보고 지나치게  몰입해서 두려움에 떨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공상을 너무 많이한탓인가요.왜 이런말을 하느냐면 사회공포증도 이런 말할수 없는 공포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작은공포로 시작해서 걷잡을수 없이 커져버리는,한가지 불편함을 일반화해서 전체가 불편해지는, 그건 극히 일회성일수도 있는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 전체가 되어버리는...  지금까지의 횡설수설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같은걸 느낍니다~ 한번의 실수나 그런 불안했던 경험들이 다른 상황에서도 저를 불안하게 하고 긴장되게하고 또 그런 상황이 생길까봐 미리 불안해하고....내가 망신당할것 같은...반사적 사고들이 마구 떠오르죠~
그걸 극복하고 이기는 과정을 밟고 있는거니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요~ 오버쟁이님도 화이팅!
수업때 뵈어염~^^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 했을뿐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너무 높고 엄격하여 아무도 지키지 못할 기준일 정도였습니다.
70%만 하시도록 하세요, 이미 그 정도는 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충분합니다. 이젠 내가 부족할까 걱정은 떨쳐버리고 자신과 주위사람들을 안심하고 긍정적이니 반응으로 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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