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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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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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차를 가지고 갔어요
주차하다 실수할까봐 걱정했는데 후진하다 악셀레이터를 세게 밟아서
얼마나 아찔했는지 뒷차가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쉬는 시간에 잡담을 하며 왁자지껄 했었는데 꿀벌님이 미혼이신분이 누구냐고 하셔서
괜히 분위기 깨는것 같아서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런데 그때부터인가 남들이 의례 그럴거러고
생각하는 범주에서 내가 벗어나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기분이 조금 다운 됐답니다.
전엔 결혼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아마 몸이 좀 안좋아서 그랬을겁니다. 몸이 안좋으면 마음도 약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끊임없이 잡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문득 스쳐가는 잡생각이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겁니다.
생각을 중단시키는 약이 있다면 내생각의 반만 가져갔으면 좋으련만!
이런 잡생각이 들때면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 그러면 좀 가벼워지거든요.
말할 기회가 없으니 우울할 수 밖에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는 몰랐었는데...결혼 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제가 실수를 했나봐요~
저도 사실 그때 많은 생각이 들었던 참이라 참고로 저는 작년에 이혼한 상태이
구요...오픈하기 쉬운 일은 아니라 처음에 소개할때 이런저런 큰일을 겪으면서
더 심해진것 같다 이렇게 소개를 했었죠~ 저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머릿속에 생각이라는게 누구나 끊임없이 하는것 아닐까요? 그중에 흘려야 할것은
흘리고...^^ 서로 격려해 주고 힘이 되주면서 끝날때까지 같이가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용~^^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저역시도 12년전 첫결혼에 실패해 1년만에 이혼하고
거의 10년있다가 다시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다들 사연이 있고 다들
고민이 많으니 너무 다운되실 필요는 없으셔요.. 제가 보기엔 아주 밝으시고
분위기도 잘 띄우셔서 이런데 오시지 안아도 될 분 같아 보여요..
전혀 문제 없으십니다. 담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