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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11-27 14:07
조회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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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황
: 여러 엄마들과 점심식사를 하다가 "아이 아빠는 자주 집에 안 오시는 것 같다" 고 물어본다.
대충 둘러댔지만 표정 관리도 안 되고, 눈치를 챈 거 같았다.
2. 반사적 생각
: 내가 이혼한 걸 눈치 채고 묻는걸까?
: 다른 사람들이 서로 내 얘기를 했었나..
: 우리 아이한테 물어보는 건 아닐까?
3. 감정
: 불안, 초조, 부끄럽고 당황스러움.
4. 인지오류
: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가 이혼한 걸 모르는데 잘못해서 이상하게 소문이 들면 어떡하지? (지레짐작)
: 이혼했다는 소문이 나면 우리 아이를 친구들이 놀리면 어떡해, 큰 일 나는데..(파국적예상)
: 내가 알려지지 않게 잘 무마시켜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강박적부담)
5. 반론적 질문
: 다른 사람이 알고 있다고 100% 확신할 수 있나?
: 이혼했다는 것이 알려진다고 한들 내가 죽을 일인가?
: 우리 아이는 똑똑하고 영특한데 알려진다고 한들 놀림을 받는다고 장담을 할 수 있나?
6. 타당한 생각
: 알려진다고 해도 무슨 큰 일이 나는 건 아니다.
: 친구들이 아이를 놀릴 것이다 라는 법도 없고, 아이들이 알게 될 일이 있을까?
: 내가 " 저 이혼했어요" 라고 말 한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추측하든 말든 신경 쓰지 말자.
: 내 자신과 아이를 위해 생기지도 않은 미래의 일을 추측해서 나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좋은 일만 생각하자.
: 이혼한 것이 알려진다고 해도 그런 일로 입방아를 찧는다면 그 사람들이 덜 된 인간들이니 신경 쓸 필요도 없어.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이혼했다고 생각했다면 아빠에 대해서 물어보지도 않았을 것이고, 알고 물었다면 그 사람이 비난 받아 마땅한 사람이고, 설령 알려져도 나도 아이도 충분히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지금 잘 살아가고 있고 아이와 나의 관계도 그 정도 쯤은 견딜 수 있을만큼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아이를 믿고 안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