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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여행-사당갔다 수원역갔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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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4 11:30 조회4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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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이번 주 목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랑 친하고 항상 저를 많이 챙겨주는 친구가 있어요 ~ 
그날은 과애들이랑 건대에 가서 닭갈비를 먹었어요.
그러고 집에 가야되는데
저는 사당에서 집 가는 게 빠르고 그 친구는 강변에 가서 버스를 타는 게 빠르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사당 간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안양을 가자는 거예요 ㅠㅠ 거기가면 저 혼자 또 수원 와야 는데
싫다고 거절하고 가는데 그럼 사당까지 가자는 거예요 
그래서 사당 갔죠!
사당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제가 졸라서 제 버스 기다려주기로 했어요.
근데 막 친구가 자기 버스는 사람 많다고 투덜거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럼 수원 와서 안양 가라고 했죠! 그러고 진짜 와버렸어요
친구가 오면서 너 그럼 나 수원역까지 대려다줘야 된다고 했거든요 
저 집 앞인데 진짜 수원역까지 대려다 달라는 거예요 
아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ㅡㅡ
사실 수원 그 고생하고 왔는데 그냥 보내기 미안해서 먹을 거 사준다고 투다리 가자고했었거든요.. 근데 것도 거절하고 ㅠㅠ 아 쉴어.. 그냥 수원역 꼭 가야된 데요 
그래서 투덜거리며 저 버스 타서 수원역까지 갔고요
그 친구 지하철 타는 것까지 보고 집 귀가했답니다.
저 수원역 가면서 좀 짜증 많이 냈어요.
나중에 친구가 네이트온에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짜증낸거 미안해서 ‘나도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우울해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나를 이기적이라 여길까봐, 사이가 멀어질까봐' 걱정을 하니까 우울한거죠.
나중에 그 친구가 네이트온에서 미안하다고도 했네요. 사이가 더 좋아지고 재미있는 일로 여겨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더 맞을 확률이 많고 서로에세도 유익한 생각입니다.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께서 위에서 자동적 사고를 찾아주셨듯이 빠밤님이 그 상황때문에 우울했다기 보다 저러한 자동적 사고가 떠올라 우울한 감정을 느끼신거예요. 아직은 상황→감정 으로 보는 경향이 크지만 계속해서 상황→생각→감정의 순서로 생각하고 타당한 생각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우리 빠밤님이 누구보다 배려 잘하고 착한 분이라는 거 알만한 사람들 다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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