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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임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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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4 11:31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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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사회공포증이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를 얘기 하겠습니다. 
저한테는 치부이지만 인지행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의사분 한테는 좋은 임상사례가 될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저한테서 일어난 주관적인 일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을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더 객관적이고 날카롭게 볼 수 있는 의사분의 지적과 리플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얘기 하겠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침삼킴이 의식이 됐습니다. 의식이 됐다는 것 보단 침이 많이 나왔습니다. 왜 그런지는 꽤 오랜 시간동안 알지 못했고요 한의원쪽에서는 비위가 안 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침삼이 의식이 된다는 건 5년 전 정신과 의사분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사람도 동물이기 때문에 성욕이 발동하면 침이 많이 나오고, 의식이 된다고 그게 사회공포증이라고 했습니다.
사회공포증의 환자 중에 상당수가 강박증적인 증상들을 호소합니다.(이시형 박사)
이 강박증이 저한테는 너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침이 너무 많이 나와서 교실 안에서 침을 뱉을 수 없고 계속 삼겼습니다. 선생님들은 계속 수업을 하시고, 저는 여자 선생님들 한테 더 심하게 침삼킴게 됐습니다.
그렇게 돼서 증상이 더욱 심하게 되서, 여자선생님들이 저를 뒤로 불러서 가게 됐습니다.
여러명의 여자 선생님이 둥그렇게 저를 감싸고, 저를 보더라고요 침삼킴은 누구나 조금씩은 있고 넘어 갈 수 있는 그런 증상들이고, 왜 저를 불렀을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입가에 흘린 엷은 미소인지 부담스럽게 보는 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의 어느 여자 선생님이 저한테 침삼키는 건 습관이라고 경고가 아닌 주의를 주셨습니다. 제가 좀 심했던 건 틀리지 안았던 것 같습니다.주의를 받았지만 크게 대수롭지 안게 생각할 수 있었고,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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