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시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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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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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은 첫날과 비교하여 적어도 제가 울먹이며 말하는 일은 없었기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과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옆자리에 앉으신 분과 인사도 하고 조금 용기내어 얘기도 시도해 보고 제 나름대로 첫번째 시간보다는 좀 나아졌다는 만족감을 갖을 수 있어 기쁜시간이도 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자동적 사고에 대해 배웠습니다~ 자기 자신의 과거 경험(부정적인),잘못된 믿음 등은 자동적 사고(역기능적 사고)를 가져오게 하고 거기에 따른 생각이나 행동 그리고 신체적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요~
저의 경우 길거리를 가다가 낮선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혹시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인가? 내 모습이 초라한가? 내 과거를 아는 사람인가? 라는 자동적사고를 합니다. 행동은 부자연스럽고 사람의 시선을 피하기위해 땅만을 보며 걸어갔습니다.
여기서 느끼는 불안함의 원인은 그 사건이 아닌 사건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자동적 사고에서 오는 것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나의 자동적 사고를 점검하고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지요~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아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번에 배운 것과 같이 생각을 전환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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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shiny님의 글에서 나아지고자 하는 의지가 보여 정말 기쁘네요^^ 더이상은 과거를 후회하고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shiny님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길거리를 걸어가는 상황에서 자동적 사고도 잘 찾아내셨네요~ 내 모습이 초라한가? 내 과거를 아는 사람인가? 이러한 자동적 사고가 맞는지 틀린지 알아보고 틀리다면 앞으로 합리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셔야겠지요^^ shiny님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과거에 안 좋은 경험이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생겨서 그 생각을 자주 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생각을 자꾸 해서 손해보면 안 되겠죠?
이런 생각을 떨쳐버릴 계기가 없이 지내오다가 이번에 인지치료 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처럼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시면 많이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잘 하시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는 길거리를 가다가 사람들이 쳐다보면 두가지 경우에 따라 생각이 달라집니다. 하나는 상대방이 잘생기고 깔끔한 사람이면 \"내가 오늘 좀 예뻐보이나?..화장발이 좀 먹히나?\" 이런생각을 하고요....
상대방이 좀 꼬질하면, \"헉!!! 치한이다\"이런 생각이 납니다...ㅎㅎㅎㅎ
샤이니분도 그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나름 저의 콧대가 높아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