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잘 안 나올까 걱정하고, 손님 기분을 잘 맞추고, 이런 문제는 미용사가 해야할 걱정입니다. 나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 미용실의 규정을 지키면서 머리가 잘 나오고 직원들이 나를 위하여 친절하고 편하게 잘 해주기를 바라면서 앉아있으면 됩니다. 만족하시면 감사하면 되고, 만족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빠밤님이 그 당시에 왜 더 소심해졌고, 미용실 언니가 왜 나를 무시할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그 때 들었던 생각을 잘 정리해 보았죠? 오히려 빠밤님 같이 친절을 베풀었을 때 감사하다는 말도 할 줄 알고, 소님이라고 거들먹거리지 않고 편안하게 자기 요구를 할 줄 아는 것을 보고 그 미용실 언니가 오히려 고마워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