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기가 힘드시죠?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에 띄지 않게 조금씩 천천히 바뀌어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믿고 우리가 배운 방법대로 해 나가면 될 수가 있습니다.
어제 수업에서도 여러분들이 생각을 바꾸어 나가는 과정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을 끊이지않고 하고 주도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도 대화에는 아무 상관이 없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약하게 보이고 무능하게 보인다'는 생각을, '편하고 친근하고 가끔하는 한마디가 재미있게 보일수도 있어'라고 생각을 바꾸고 그 생각이 맞음을 확인해 나가며 조금씩 생각을 바꾸어 나가고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생각바꾸기가 강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음도 확인 했습니다. 발표할 때 떨리는 것이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알겠고, 떤다는 것이 곧 무능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지만, 그래도 떨리면 나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을거란 걱정도 듭니다.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부정적인 부담감이 아직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직면훈련 상황을 설정하는 것에서도, 내가 거절하는 상황을 만들려고 해도 자꾸 내가 거절 당하는 상황을 만들려고 합니다. 아마도 내가 거절 당하고 상처받은 그런 적이 많아서 그럴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새로은 것을 알아가고 있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과 태도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아시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