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기] 1st- 신나게 스타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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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소개 ┓
[김0미]- 26세. 고시 준비 중. 10주 후 자기가 원하는 결과 얻어서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00]- 30세. 지금 많이 어색한데 어서 어색한 분위기 모면하고 싶고 좀 더 나은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최00]- 22세. 공익근무 중. 잘 부탁드립니다.
[지00]- 24세. 대학생. 잘 치료되어 모두 웃는 모습으로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김0연]- 40세. 직장인. 원하는 결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한00]- 19세. 대학생. 즐겁게 하면 좋겠습니다.
[신00]- 직장인. 직장 끝나고 오느라 매번 늦을 것 같습니다.
┏ 수업내용 ┓
▶ 치료 중 지킬 것들
1. 출석 - 10주 동안에는 성실하게 빠지지 않고, 수업을 우선시하셔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피치 못하게 빠질 사정이 생기면 사전에 연락주세요.
2. 시간엄수 - 7시 정각에 시작해서 9시에 마칩니다. 시간 잘 지켜주세요. 지각할 시에는 사전에 연락주세요.
(조금 늦으실 수 있다고 하셨던 김00님, 신00님, 최00님, 지00님 그래도 최대한 일찍 와주세용~화이팅!! *^^*)
3. 과제부과 - 매주 나가는 과제를 잘 하는 것도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과제가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제를 열심히 하면 다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그룹참여 -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하세요. 자기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문제를 상대방에게 이야기 하고, 그것을 통해 서로 배우는 것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말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5. 신뢰 - 우리가 여기에서 나눈 경험들을 밖에 나가서 나누는 것은 괜찮지만 타인의 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비밀을 지켜주세요. 그래야만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신뢰 높은 분위기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 나의 증세와 문제, 치료 계기는?
[한00]
⇒ 저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발표할 때 불안을 자주 느끼게 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인관계에서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발표 불안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작되었고, 발표 전에 떨리고 긴장하며, 발표하는 상황은 되도록 피하게 됩니다. 막상 발표를 할 때는 잘 하는 편이긴 합니다. 대인관계에서는 연장자와의 대화가 불편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마음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김00]
⇒ 제 자신에 대한 자존감, 자신감이 낮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굉장히 민감하고 대인관계에서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를 자주 받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볼까봐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고 주로 쌓아두다 보니 불편함을 많이 느끼며,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들도 꺼려집니다. 발표불안도 있고, 지나가다 친구가 제 인사를 받지 못했을 때 기분이 매우 상합니다. 내 부탁을 거절 당했을 때 ‘내가 못나서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니까 상대방이 나를 싫어해서 저러는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게됩니다. 이제껏 쿨한 척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넘어갔지만 속으로는 많이 속상해 하며 지내왔습니다.
[지00]
⇒ 저도 발표불안이 있습니다. 내 발표 순서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많이 불안을 느끼며, 제가 통제를 할 수 없고 두근거리며, 머릿속이 하얘지고, 식은땀이 나며 손발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제 미술 작품을 남들에게 인정받는 상황이 오면서 그 때부터 작품을 만들면 남들은 잘한다고 칭찬하지만 저는 스스로 이 작품에 대해 잘 발표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 시작하며 이런 발표불안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내가 발표를 하다 많이 떨었는데 그 때 사람들이 많이 웃는 소리를 듣고 창피하고 내가 이것 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대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는데 구박 받으며 2년을 지내오다 보니 제 자신에 대한 믿음도 적어지고 사람들도 싫어지게 됐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저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몰랐다고 하는 애들도 있었고, 좀 긴장해 보였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신00]
⇒ 남들 앞에서 주목 받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을 느낍니다. 대학생 때도 발표불안 때문에 발표하는 수업을 거의 피했고 수강철회까지 했습니다. 사회생활하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업무자체가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나의 직급에 맞지 않게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한다는 것에 많은 창피함을 느껴서 더 늦기 전에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나에게 발표할 때 떨었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지만 제가 눈치를 보아하니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발표인데 한심해 할 것 같습니다. 팀장님께서 저에게 발표 연습 좀 하라고 하신 것이 병원에 오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하는 것을 많이 꺼려하는데 남들이 “쟤는 혼자 왔어.”라는 생각을 할까봐 그런 것 같습니다.
[이00]
⇒ 저는 학창시절에 대인관계가 잘 안되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눈을 마주치는 것이 잘 안되서 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대인관계를 피하다 보니까 지금도 이야기 하는 것이 많이 힘들고, 너무 우울하게 지내다 보니까 무슨 말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학창시절 내내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한 이후로 제가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을 피했습니다. 혹시나 나를 모르는 애들도 나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질 것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힘든 사람들도 함께 모인다기에 제 얘기도 많이 해 보고 이겨내 보고자 이 그룹치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00]
⇒ 자신감도 없고, 저는 발표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대화에서도 말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대인관계에 자신이 없고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부담이 됩니다. 자신 없는 일을 할 때 긴장이 됩니다. 이성을 만날 때도 불편하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도 불편한데 그런 상황에서도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제가 공부를 잘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0연]
⇒발표불안으로 왔습니다. 회사에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발표할 기회가 있는데 심장이 쿵쾅거리고 목소리가 많이 떨려서 나중에는 울먹일 정도로 많이 떨립니다. 책을 한 페이지 못 읽을 정도로 많이 떨립니다. 직장에서 연차가 높아지면 외부로 나가서 교육도 해야 하는게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중 2 때 선생님이 내가 책을 읽는데 참 못 읽는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책 읽는 것에 대한 공포가 생겼고, 그 뒤로는 책을 한 페이지 이상 못 읽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내가 목소릴 떨리는 것을 알면 '이 사람에게는 이런 업무를 맡길 수 없겠구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구나.‘라는 인식이 생길 것 같아서 발표에 대한 불안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우리 모두가 이제껏 좋은 경험이 적다 보니 자꾸 회피하셨을 것이고 지금은 더욱 자신감을 잃으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표현을 안할 뿐이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그룹치료에서 자기 표현하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 보시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찾아낸 공통점
- 타인의 의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굉장히 예민함.
- 긴장을 많이 함.
- 상대방은 나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함.
- 완벽하려고 하고 잘하려고 함.
- 이제껏 내가 힘들어 하는 상황을 회피해 왔음.
▶ 사회불안증의 원인
- 타고나는 것 (예민한 것. 예민한 것을 고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스트레스, 주변영향 (힘든 경험이나 충격적인 경험, 잘해도 인정받지 못한 경험 등)
- 나의 대처 (회피. 스스로에 대한 부담이 너무 많고, 상대방이 나를 좋지 않게 볼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지냄.)
※10주에 걸쳐 나의 생각들을 검토해 보고, 잘못된 생각은 합리적으로 바꿔보고 회피해 오던 상황을 자꾸 경험해 보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되겠습니다.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김0연]- 비슷한 문제로 모이게 된 것이 위안이 되는 것 같고, 그래서인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00]- 공통점이 많아서 함께 고쳐 나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00]- 원장님이 떨고 계시냐는 질문에 떨린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제가 봤을 때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도 혹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최00]-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후련했습니다.
[이00]- 제 문제에 대해 꺼내기 참 힘들었는데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제 내 문제에 대해 한발짝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0미]-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나처럼 고민하며 왔을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함께 모인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00]-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리 친한 친구들이라도 이해를 해 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이 자리가 편안하고 앞으로 열심히 잘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 과제 ┓
-메디헬프에 가입해 주세요.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매 시간 해주셔야 합니다^^)
-이번주에는 나는 어떤 증상이 있고, 내가 어떻게 대처해 왔으며, 어떻게 고쳐지길 바라는지 적어주시면 됩니다.
-‘수줍음도 지나치면 병’ 교재 구입하시고 1,2,3장 읽고 와주세요.
※ 한00 개인 과제: 어려서 나는 어땠는지 엄마께 여쭤보고 오기.
▷38기 회장: 김0연 님
▷38기 총무: 한00 님
축하드립니당>_< 38기 화이팅!!!!!!!!!!!!!!!!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첫만남 모두 반가웠구요....앞으로 좋은 시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윤선생님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셔서 많은 힘이 될것 같습니다. 너무 미인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와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은 회.장.님.!!!! 솔선수범 회장님 만세~~~!! 그리고 제가 또 힘내서 함께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칭찬 한마디 잊지 않고 해주심에 무한 감사드리옵니다>_< 회장님 역시 너무 미인에 동안이셔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첫날인데 재밌었어요. 맛있는 음료수도 먹고
목요일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는 선생님들 고맙고요
직장과 학업 때문에 바쁜 시간에도 같은 마음으로 모인 분들 좋은 결과 얻고 가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