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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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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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지행동치료 첫 날인데 많이 떨리지는 않았어요.
아마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많이 안심이 되서 그랬나 봐요.
제가 생각 한 것보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전 저만 그렇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정말 오게 된 이유를 말하시는데 거의 90%는 다 공감하는 말들이였어요.
특히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격고 있는 김00분의 말을 듣고 있으니깐 ‘저도요!!’ 이 말을 외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뭔가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들어 보니깐 발표불안으로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 이유에는 아마 자기에 대한 자심감이 부족해서 인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게 저에 대한 자신감과 사랑이거든요~
그리고 또 놀란 건 다들 너무나도 솔직하시다는 거예요.
오히려 제가 처음 얘기하는 거라 이 모임에서 조차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의식하면서 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길 망설여 하고 다 말하지 못한 게 후회됐어요.
다음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저에 대해 다~ 말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
정말 다들 좋으신 분들 같아서 기분이 좋답니다.
또, 생각보다 밝고 쾌활하신 분들도 많아 정말 좋았어요.
총무 열심히 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듣고 공감이 가고 안심도 되시죠?
귀하가 그런 표현을 많이 해 주셔서 첫시간 수업 분위기가 좋아지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글에서도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하셔서 읽어가는데 기분이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김00에요^^ 저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놀랬어요 그리고 저랑 똑같이 생각하셨네요 저를 드러내는게 너무 불편하고 또 실수할까봐 의식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적극적으로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많이 도움을 얻을 수 있을거 같아요 같이 노력해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총무님 글 읽으니 굉장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______________^* 혼자 생각했을 때는 나만 부족한 사람인가..... 나만 왜 이러지..... 우울해질 때가 많았죠?? 총무님은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누가봐도 참 좋은 사람이예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저는 한두달 전까지만해도 아주아주 심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에서 여러분을 뵌것 같아요. 그래서 첫날에도 말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인식과 편견의 변화의 중요성을 느꼈고 조금더 적극적으로 생활하다 보니 대인기피나 장소,사람에 대한 불안증상은 사라졌거든요.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아직까지는 무대에서면 떨리는건 어쩔수 없네요. 총무님도 어떤 인식이나 굳게 믿고 있는것이 다가 아닐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모임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과 진솔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더 친해지기도 하고 가슴속이 후련하기도 하니까 용기를 내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