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기> 8th- 직면훈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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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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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점검 ┓
[가람]
⇒불안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보다는 생각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가람님 ‘이제야 알게 된거야’라는 생각이 아니라, 이제라도 배운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완전히 불안이 없어지거나 긴장이 사라지는 것 보다는 오히려 적당한 불안은 있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릴렉스]
⇒여러 가지 토론할 기회가 많았는데 아직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의견을 말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마디 하긴 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많은 사람이 있거나 높은 사람이 있을 때는 내가 한마디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표정이 이상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은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토론을 할 때 더 잘해야 하는데, 더 잘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꼭 해야 하는 것일까요? 회장님은 너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고치시고 좀 못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고치셔야 합니다.
내가 뭘 꼭 해야 돼 라는 생각은 인지 오류 중 강박적 부담입니다. 토론이라는 것이 꼭 모든 사람이 말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꼭 한 마디를 거들지 않더라도 그 자리에 있는 그 자체로 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회장님 표정은 항상 좋으셨습니다. 표정이 바뀌신 것이 아니라 생각이 바뀌신 것입니다.
[이수]
⇒집 밖을 나가는 것 자체가 많이 꺼려졌었는데, 수업을 받으면서 반 정도는 이런 불안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한 번 나가서 쭉 가면 상관없는데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필요할 때는 나가긴 합니다.
⇒예전부터 지속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감정은 오래 갈 것입니다. 이제는 그러한 감정이 들어도 생각을 바꾸면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쉬운 상황부터 나열해서 하나씩 실천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속이 있거나 꼭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회피하시지 말고 꼭 나가보시고, 일이 없어도 스스로 나가보시려는 노력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때까지는 두려운 마음에 회피하셨겠지만 이제는 불안과 불편함을 경험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랑]
⇒요새는 여기 와서 “안 붉어지잖아요~”라는 말을 자꾸 들어서인지 오히려 붉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 붉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미용실이나 은행 같은 곳에 혼자 다니지 못했는데 요새는 혼자서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거의 붉어지지 않지만 한 번 정도 붉어집니다. 혹시 붉어지는 상황이 와도 “붉어져도 괜찮아.”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껏 얼굴이 붉어지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까? 그러나 긴장하면 붉어지기 마련이라 생리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승부를 걸 것은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 입니다. 우리가 너무 과도하고 극단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고치는 것입니다.
[김00]
⇒긴장을 하게 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는데 아직도 그것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늘 직면 훈련을 위해 긴장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들어오면서 슬슬 긴장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김00님의 떠는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김00님께서 생각하시는 정도로 남들에게 부정적인 모습으로 보일지 오늘 한번 보도록 합시다.
가슴이 뛰니까 목소리가 떨리고 사람들이 비난할거라는 생각에 회피하게 되실 것입니다. 가슴이 뛰고 목소리가 뛴다고 해서 사람들이 나를 무능하게 볼 것이라는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발표 도중 가슴 뜀 → 무능하다고 볼 거야 → 불안, 회피
무능하게 보지 않을 것이라는 고친 생각을 가지고 그 상황을 직면하면서 그 생각이 맞다는 것을 자꾸 경험하셔야 합니다.
┏ 수업내용 ┓
-이따가 직면 훈련 후 함께 화면을 보시고 서로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될 것입니다. 남들이 평가해 줄 때 내가 이제껏 생각했던 것과는 다를지라도 다른 사람의 평가를 믿어주셔야 합니다.
-이제까지 틀린 생각을 하면 회피하셨을 것이고, 오히려 더 안 좋은 믿음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치료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을 달리해서 자꾸 직면을 하셔야 합니다.
-파블로프의 개 이야기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37기 직면 상황
[가람]
1.상황: 회사에서 낯선 여직원과 대화하는 일
필요장치 및 배역: 여직원
2.자동적 사고: 상대방의 눈(얼굴)을 편하게 보면서 이야기 해야 해. 어색한 나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긴장되어 말을 잘 못할 것 같아. 어색해서 불편할 것 같아.
3.인지오류: 지레짐작, 강박적 부담
4.타당한 생각: 날 이상하게 보지 않아.
5.목표: 다음에 만나자는 제안하기.
※여러분은 시선이 정말 이상한가, 상대방에게 이상하게 보일까를 봐주시면 됩니다.
가람님께서는 스스로 정말 이러한 자동적 사고가 떠오르는지를 확인해 보시고 그럴 때마다 속으로 타당한 생각을 외쳐주셔야 합니다.
-릴렉스님 소감: 남들이 모두 쳐다보는 상황인데도 잘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만큼 시선이 아래로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위아래 보다는 좌우로 보는 것 같았지만 처음 보는 상황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대화를 잘 끌어가셨습니다.
-이수님 소감: 화면을 보다가 다른 생각을 할 만큼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랑님 소감: 시선에서 전혀 이상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왜 오셨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어색해서 대화중에 가끔 시선을 다른 쪽으로 피하시는 때는 있었지만 특정 부위를 쳐다보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김00님 소감: 시선이 자동으로 마주치면서 잠깐 시선이 바뀌는 것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보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관상 전혀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가람님 본인 소감: 제 모습을 보니 손발이 오그러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직된 모습에 상대방이 불편해지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제 표정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시선은 괜찮게 생각됩니다. (⇒너무 잘 보이려고, 잘하려는 마음 때문에 본인을 그렇게 평가하시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내 시선이 상대방이 알고 불편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으셨는데 화면상에서 시선의 불보니 여기니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람님께서 이전과는 달리 많이 좋아지신 것입니다. 내일 꼭 회사 여직원들과 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내 시선은 괜찮고, 오히려 대화를 차분하게 잘 풀어가셨습니다.
[김00]
1.상황: 회사에서 발표하기 (권위자 다수가 포함된 사람들 앞에서의 발표)
필요장치 및 배역:
2.자동적 사고: 떨지 말아야 해. 나를 능력 없는 사람으로 볼 거야. 발표를 망치면 어떡하지. 심장이 빨라지면 안되는데.
3.인지오류: 강박적 부담
4.타당한 생각: 떨려도 내용만 전달하면 돼.
5.목표: 목소리가 떨려도 발표 지속하기.
※여러분께서는 떠는지 안 떠는지를 보고 정말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이는지, 이 정도면 발표를 망칠 정도인지 봐주시면 됩니다.
-릴렉스님 소감: 전혀 불안해 보이시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잘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학회에 가본 적 있는데 거기에 계시는 학자풍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수님 소감: 저 화면에 있는 모습만 보면 떨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가다 약간 더듬거리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무능해 보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오히려 긴장하셨나보다 라는 생각 정도만 들었습니다. 회의할 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노랑님 소감: 특별히 떨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사람들이 집중 할 수 있는 좋은 목소리를 가지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의에 어느 정도 무게감도 느껴지고 부드럽게 잘 이어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가람님 소감: 워낙 잘하셔서 강연하는 자리에 서시는 분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한군데 정도 더듬으신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내용 전달에 지장을 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김00님 소감: 저 화면 상에서는 제 목소리가 떨리는 것은 찾을 수 없었지만, 하는 도중에 조금은 떨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도 느껴졌습니다.
※ 오히려 능숙해 보이시고 임기응변에도 강하시고, 프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돌발질문에도 전혀 당황함 없이 잘 이끌어 가셨습니다. 만약 조금 더듬거나 떨리는 느낌이 들어도 남들은 김00님께서 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떨려도 내용만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하시고 그 생각을 굳게 믿으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서부터 칭찬에 익숙치 못한 상황에서 자라 오시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비판이나 무관심에 더 익숙하셨고, 내가 잘하는 것은 묻혀버리고 못하는 것은 부각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김00님 지금 모습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목소리가 좋고, 발표를 참 잘하신다는 평가를 믿으십시오.
┏ 과제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을 올려주세요.
-지난주 과제와 마찬가지로 자동적 사고 기록지 올려주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내용이 굉장히 알차고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파블로프의 개?
적절한 비유였던 것 같습니다.
엄청 많은 내용을 정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다시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