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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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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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쓴다 쓴다고 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쓰네요 ㅠㅠ..
마지막 시간엔 병원이 아닌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으며 했고 수업이라기보단 회식 같은 느낌이었죠.
사실 제가 그전까지는 인연이라는 말을 안 믿었어요. 뭐 흔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라는 말을 믿지 않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굉장히 쉬운 일이라 생각을 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많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원장님께선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그때 조금 돈이 부족해서 검사를 하질 않고 그냥 가려고 했었는데 그때 속으로 사실 포기했었거든요.
그냥 고치려는 노력도 포기하고 그냥 이렇게 살다 말지. 라면서 마음속으로 포기한 상태였었는데.. 제가 원래 자살 같은 극단적 선택은 그전까진 단한번도 상상조차 해보질 않았는데 만약 그때 원장님께서 조금 편의를 봐주시질 않았다면 정말 그런 선택까지 했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외에도 37기반 분들이 다 각자의 사연을 갖고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과정을 보며 인연이란게 진짜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최고의 모습일때가 아니라 오히려 지금처럼 힘든 모습일 때 만난 인연이라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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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이수님 글 일으니 마음이 찡하고 감동의 물결이.......ㅠㅠ 10주 동안 정말 힌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성실하게 참여해 주시는 모습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자신감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명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