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간에는 자동적 사고의 잘못된 생각을 고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반론하기는 배우는내내 많이 흥미롭기도 했고 재미있었다. 정해진 질문에 따라서 스스로 질문하면서 반론하는 방법으로. 평소에 자동적 사고가 떠오르면 그것이 잘못된거라는 건 알지만 정확한 논리와 근거에 의해 잘못되었다 라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었었는데 소크라테스식 반론법으로 생각해보면 정확한 근거와 논리를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상황 - 친구와 만나기 위해 광장에서 기다리는 중
-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기분 나빠하겠지.

1. 증거는? 맞다는 증거와 틀리다는 증거 -> 맞다는 증거 없음. 단순한 혼자의 추측
2. 다른 설명이나 이유는? -> 단순히 나 혼자서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음
3. 최악의 상황은? 가능한 상황은? -> 혹여나 행인이 기분이 나빠 시비가 붙을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론 단순히 쳐다보았다 라는 이유로 시비를 거는 사람은 굉장히 이상한 사람.
4. 이 생각이 나에게 어떤 도움? -> 도움은 주지 않으나, 오랜기간 지속해오던 습관적인 자동적 사고이기에 약간의 편안함을 주기도 하나 근본적으론 불편.
5. 사랑하는......가 이런 생각을 하면 내가 뭐라고 할건가? -> 자신의 입장에선 나를 제외한 사람들이 모두 '남' 이되지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에겐 나 자신도 '남' 이 되기에 다른 사람들도 어쩌면 나와 똑같은 두려움을 안고 있을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라고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