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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1st- START & 나의 증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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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1 11:47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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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소개 ┓

[장00]- 45세. 공무원. 나이가 들어서 여기 온다는 것이 창피하기도 하고 숨기고 싶었지만, 많은 좋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조00]- 21세. 대학생. 고 3 지나고 증상이 심해져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00]- 31세. 회사원. 이러한 증상이 10년 정도 되었는데 내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없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김00]- 47세. 오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조금 늦었습니다. 


┏ 수업내용 ┓

▶ 치료 중 지킬 것들 
1. 출석 - 10주 동안에는 성실하게 빠지지 않고, 수업을 우선시하셔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피치 못하게 빠질 사정이 생기면 사전에 연락주세요.1
2. 시간엄수 - 7시 정각에 시작해서 9시에 마칩니다. 시간 잘 지켜주세요. 지각할 시에는   미리 연락주세요.
3. 과제부과 - 매주 나가는 과제를 잘 하는 것도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과제가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제를 열심히 하면 다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그룹참여 -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하세요. 자기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말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5. 신뢰 - 우리가 여기에서 나눈 경험들을 밖에 나가서 나누는 것은 괜찮지만 타인의 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비밀을 지켜주세요. 그래야만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신뢰 높은 분위기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 나의 증세와 문제, 치료 계기는? 
[김00]
⇒남 앞에 섰을 때 목소리 떨림증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낯선 곳에 가면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고 두근거리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해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주 정도 병원을 다니면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최근 다른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목소리 떨림증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병원에 오게 되었고, 빨리 호전이 되고 싶습니다. 목소리가 떨려 나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커서 심장이 더 빨리 뛰게 됩니다. 발표를 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게 되면 목소리도 덜 떨리고, 심장박동도 안정을 찾게 돼서 이때까지 발표를 하다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빨리 발표를 끝내고 내려가야하는데......하는 생각에 발표를 망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직접적으로 지적하지는 않지만 동료들이 나의 이러한 모습들을 두고 좋지 않게 생각해서, 자기네들끼리 안 좋게 이야기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장하지 않고, 심장박동 빨라지는 것만 나아진다면 발표하는데 목소리가 떨리거나 하지 않아서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00]
⇒남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시선에 관한 것이 가장 힘듭니다. 남자나 여자에 허리 아래를 많이 봐서, 진짜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을 많이 씁니다. 직접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자꾸 (자세하게는 상대방의 성기부분) 내 시야에 들어오니까 그것이 불편한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긴장을 하게 되면 주변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내 시야에 들어오며 많이 신경 쓰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세력이 강한 쪽에 내가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높아지면서 칠판을 보기조차 힘들고 책상만 보고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남 의식을 많이 하면서 회사생활에서도 편치 못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목소리 떨림도 심해서 불편함을 많이 겪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극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긴장을 좀 덜하고,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버리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조00]
⇒원래 아주 시골에서 살다가 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많이 낯설어 하며 밖에 나가고, 광장에 가는 것이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이러한 모습은 조금씩 갖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고 3 지나면서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 많은 광장이나 버스를 타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들이 신경이 쓰여서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나의 시선이 불편하기 보다는 남이 나를 보는 시선이 불편해서 버스에 서 있거나 하면 나를 보고 있을 것 같아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도 뒤에서 나를 쳐다 볼 것이라는 생각에 주로 앞자리에 앉지 못합니다.  

[장00]
⇒초등학교 1학년 때 반장을 했는데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반장을 이어나가기가 힘들어 중도에 그만 둔 경험이 있습니다. 일어서서 책을 읽을 때 말이 안 나오거나 특정 단어가 나오지 않는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발표를 하다가 말이 막히지 않을까.......) 원래 웃음이 워낙 많은데 군대에 가서는 기합을 받을 때 웃어서 기합을 많이 받으며 일부러 인상도 쓰고 자제하다 보니 평소에도 제 표정이 어색한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브리핑을 할 때 주어진 대본을 그대로 읽어야 하는데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말이 막힐까봐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긴장이 됩니다. 건배 제의를 해야 하거나, 상사로서 후임들에게 내가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일까봐 더욱 긴장이 되고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제가 실수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나,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 있거나, 예쁜 여자분들 앞에서(웃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제 표정이 더 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찾아낸 공통점
- 타인의 의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굉장히 예민함. 
- 긴장을 많이 함. 
- 상대방은 나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함.
- 완벽하려고 하고 잘하려고 함.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장00]-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00]- 공감된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제 자신이 쉽게 생각하고 편안하게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좋아져서 나가면 좋겠습니다. 
[조00]- 오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들과 겹치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첫시간인데도 효과가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00]- 저는 아직 크게 공감되는 부분을 찾지 못하고 제 경험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반신반의하고 있고,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 과제 ┓
-메디헬프에 가입해 주세요.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매 시간 해주셔야 합니다^^)
-‘수줍음도 지나치면 병’ 교재 구입하시고 1,2,3장 읽고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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