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기 1st- 사회불안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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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소개 ┓
[이0욱]- 54세. 불교미술단청. 나이가 들다보니 발표할 일이 많은데 좀 힘들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김0학]- 36세. 반갑습니다.
[강0연]- 32세. 회사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왔고, 앞으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서0선]- 40세. 화서동에 살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김0선]- 26세. 오목천동에 살고 네비게이션 터치 생산하는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윤0미]- 30세. 목소리 떨릴까봐 길게 못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최0연]- 21세. 사회복지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0민]- 15세. 중학교 2학년입니다.
[박0선]- 25세. 대학교 4학년 졸업반 학생입니다.
┏ 수업내용 ┓
▶ 치료 중 지킬 것들
1. 출석 - 10주 동안에는 성실하게 빠지지 않고, 수업을 우선시하셔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피치 못하게 빠질 사정이 생기면 사전에 연락주세요.
2. 시간엄수 - 7시 정각에 시작해서 9시에 마칩니다. 시간 잘 지켜주세요. 지각할 시에는 미리 연락주세요.
3. 과제부과 - 매주 나가는 과제를 잘 하는 것도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과제가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제를 열심히 하면 다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그룹참여 -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하세요. 자기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말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5. 신뢰 - 우리가 여기에서 나눈 경험들을 밖에 나가서 나누는 것은 괜찮지만 타인의 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비밀을 지켜주세요. 그래야만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신뢰 높은 분위기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 나의 증세와 문제, 치료 계기는?
[이0욱]
⇒요새 들어 대중 앞에서 이야기 할 기회들이 있는데 앞에 나가기 전에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잘 떠오르는데, 막상 발표 하러 나가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면 얼굴이 붉어지고 하고 싶은 말들도 기억이 나지 않게 됩니다. 생각해 두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주저하다가 발표를 마치게 됩니다. 언제부터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요새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 기회들이 있다가 보니까 이런 증상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나중에 내 모습을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지는 않을까 많이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김0학]
⇒발표를 시키면 머리가 까매지고 긴장해서 우물쭈물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긴장을 해서 상대방을 쳐다보면서 이야기 하지 못하고 죄진 것 같이 보일 것 같습니다. 사람들 많은 곳에서 특히 말이 헛나가서 그런 상황을 피하게 됩니다. 저는 모르는 사람보다는 아는 사람들 앞에서 오히려 더 긴장을 하고 피하고 싶습니다.
[최0연]
⇒사회복지과 특성상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하는 일인데 그러지 못해서 먼저 다가가는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발표를 할 때 손떨림이 있고 땀이 나고 횡설수설하고 사람들과 눈마주치는 것이 불편합니다. 앞으로 당당하게 직업을 갖고 싶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김0선]
⇒사람들과 시선을 잘 못 마주치고 얼굴이 붉어지며, 너무 긴장을 하다 보면 내가 하는 말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친해진 사람과는 잘 지내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거리감을 두고 말 걸기가 힘듭니다. 먼저 말을 걸기 위해 노력을 하나 지속적으로 하기는 힘이 듭니다.
[이0민]
⇒목소리가 작은 것이 문제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와 가족들에게 말을 크게 못합니다. 내가 말을 크게 못하는 것 때문에 필요한 것을 말하지 못합니다. 치료를 통해서 말을 크게 잘 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 못 들을까봐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목소리도 더 크게 잘 합니다.
[윤0미]
⇒중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책을 읽으라고 시켰는데 떨리는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내가 성경을 읽을 차례가 되면 남들이 우냐고 물어볼 정도로 많이 떨려서 교회를 못 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 읽어야 하는 상황들이 올까봐 일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남자가 있어도 결혼하지 못하고, 전화할 때 얼굴 붉어지고, 얼굴이 붉어져서 엄마와 밥도 같이 못 먹고, 밖에도 잘 나가지 않고 아예 생활 자체가 엉망이 되어서 병원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창피해서 남들은 모르고 저만 알고 있습니다.
[강0연]
⇒나이가 들면서 위치가 올라가면서 앞에 나서서 발표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아지면서 어느순간부터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도 붉어져서 이것을 고쳐 보고자 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발표하기 몇 십분 전부터 심장이 두근거리고 발표를 시작하면 목소리가 빨개지고 목소리가 떨리고 우는 듯한 소리처럼 들려서, 더 떨리게 될까봐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지 못하고 발표를 중단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박0선]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불안해서 눈물이 납니다. 학교에서 발표나 조별활동을 아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이 졸업발표 심사인데 많이 걱정됩니다.
[서0선]
⇒저는 사회성이 결여되어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일 편한 사람은 부모님이고 그 외 대부분의 사람과는 불편합니다.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찾아낸 공통점
- 타인의 의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굉장히 예민함.
- 긴장을 많이 함.
- 상대방은 나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함.
- 완벽하려고 하고 잘하려고 함.
▶ 사회불안증
1. 낯선 사람을 대하거나 타인의 주목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공포를 느낀다.
2. 두려워하는 상황에 처하면 예외 없이 불안하다.
3. 과도하거나 비합리적이란 것을 알고 있다.
4. 이런 상황을 회피하거나 고통을 느끼며 참고 지낸다.
5. 일상생활, 직장, 사회생활에 지장이 많다.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이0욱]- 많이 망설여졌었는데 나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면 많은 효과가 있겠구나 용기가 생겼습니다.
[강0연]- 나와 같은 증상을 가진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많이 궁금했는데 나와 다른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구나 생각했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0연]- 효과가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내 자신이 변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이 커서 여기서도 사람들과 만나서 해야 한다는 것이 많이 걱정됐었는데 걱정되었던 것 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박0선]- 비슷한 분들도 많으니까 열심히 들으면 좋게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윤0미]- 저와 같은 분들이 있으니까 열심히 해 봐야겠습니다.
[서0선]- 내가 여기서 치료를 받아서 나아질 수 있을까 반반인데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김0학]- 이런 증상이 있는지 10여년이 되었습니다. 사는 것이 재미없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반드시 여기서 고쳐서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0선]- 처음에 이 수업을 들으라고 했을 때는 나을 수 있을까, 굳이 이 수업을 들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오기 전까지도 긴가민가했는데 오고 나니까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0미]- 올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오니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과제 ┓
-메디헬프에 가입해 주세요.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매 시간 해주셔야 합니다^^)
-나의 증상, 언제부터, 어떻게 지냈는지, 앞으로 어떻게 고치고 싶은지 등등을 적어주세요. 내가 좋아하는 글이나 요즘 나의 생활에 대해서 올려주셔도 됩니다.
(너무 길게 올리시거나, 너무 잘 쓰시면 치료진이 부담이 됩니당*^^*)
-‘수줍음도 지나치면 병’ 교재 구입하시고 1,2,3장 읽고 와주세요.
▷36기 회장: 이0욱님
▷36기 총무: 강0연님
축하드립니당>_< 36기 화이팅!!!!!!!!!!!!!!!!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참여하신 아홉분들 수고 많으셨고, 글을 잘 정리하신 윤선생님도 수고 많았습니다. 어제 밤 늦게 잘 들어가셨는지요? 오늘은 정말 봄이 온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