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본문
아버지는 흑백논리와 강박적부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인지오류가 있지만 그것이 가장 많이 느껴집니다. 자신의 일상에서도 그렇고 다른 사람에 대해 평가할 때도 그렇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넌 학생이니까 성적이 좋아야 된다.’라는 틀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 관한 기준이 있나 의문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아버지의 기준은 다른 사람들의 자식들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누군가의 아들딸들의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또는 그들과 비교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기준이 있다면 남보다 높은 사람이 되라는 겁니다. 또는 '남들에게 자랑거리가 될 만한 것을 하라'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칭찬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기준에 맞지 않는 칭찬은 칭찬같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교를 당하면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비교대상자가 친척일 경우는 그 친척이 싫어지며 부담스러웠습니다. 그게 몹시 괴로웠습니다. 저는 자극을 받기보다 열등감만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주눅이 들어 있던 것 같습니다. 자존감도 없던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남과 비교 당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이제 아버지와도 대화가 이루어졌으니 더 이상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마십시오. 귀하가 지금 너무 가혹한, 비현실적인, 비효율적인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스스로 편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 길을 지금 가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불편님도 너무나 힘드셨겠어요..^^하지만 제 친구는 어머니께 말씀드려봤지만 이해를 못하신다고 하더라구여...그래도 불편님 아버지께서는 멋진 분이신것 갇네요...대화를 많이 하셔서 서로의 마음을 알았음 좋겠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모든부모가 그렇듯이 내자식이 못나서 꾸중하고 회초리를 들겠습니까
아님니다 속으론 내자식이 조금이나마 남들보다 잘하고 칭찬받고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을 같고 있기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잘하라는 마음으로 남들과 비교한다거나 생각지도않는 말를 하게 되겠죠
아무튼 물고가 트인만큼 서로의 생각을 대화로 이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