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기 1st - 첫번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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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소개 ┓
[ 김0선 ]
⇒ 안녕하세요^^ 저는 79년생이구요!! 나의 문제를 여러 사람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룹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번 치료를 통해서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김0경 ]
⇒ 안녕하세요^^ 저는 가정주부고요!! 모두들 동생같고 아들 딸 같아서 좋습니다^^ 잘 지내 보아요!!
[ 박0수 ]
⇒ 안녕하세요^^ 저는 86년생이구요 대학교 2학년 재학중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 유00 ]
⇒ 안녕하세요^^ 저는 87년생이구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끝날 때 모두들 좋아지셔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김0웅 ]
⇒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3학년 재학중입니다!! 이 자리 많이 떨리지만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임0진 ]
⇒ 안녕하세요^^ 저는 17살이구요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 전0나 ]
⇒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이구요!! 나사렛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다 나아서 사회생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0경 ]
⇒ 안녕하세요^^ 저는 83년생이구요! 취미는 포켓볼입니다^^
┏ 수업내용 ┓
▶ 치료 중 지킬 것들
1. 출석 - 10주 동안에는 꼭꼭꼭!!! 빠지지말고 참석해 주세요!!
2. 시간엄수 - 늦지 않는 것이 좋겠죠??^^ 시간 잘 지켜주세요!!
3. 과제부과 - 매주 나가는 과제를 잘 하는 것도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만약 과제가 개인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사전에 꼭 얘기해 주세요^^
4. 그룹참여 -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하세요^^!! 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보자구요^^!!
5. 신뢰 - 우리 수업시간에 나눈 타인의 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모두 비~~~밀!! 서로의 신상에 대한 비밀을 지키는 센쓰!! 모두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그룹치료의 장점
1. 동료 의식
2.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운다.
3.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
4. 자율성을 기른다.
5. 모임 자체가 치료적
▶ 나의 증세와 문제, 치료 계기는?
[ 유00 ]
⇒ 사람을 대할 때 편한 감정이 없습니다. 사람과 함께 있으면 무슨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대화가 이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대인관계자체를 회피하게 됩니다. 남에게 저의 결점을 들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대인관계에서의 불편함 등이 저의 결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을 사람들이 아는 것이 싫습니다. 학창시절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데 이런 점들도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어 하는 상황은 낯선 사람을 마주할 때 나의 결점을 알아채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처법은 사람을 만나러 가기 전에 사전준비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사전준비를 했던 것이 의식이 되어 막상 사람을 만나면 더 불편해 지곤 했습니다.
[ 김0웅 ]
⇒ 저는 발표를 하거나 모르는 사람과 대화할 때 긴장이 많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는 것에 민감합니다. 사람들과 시선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발표 상황이 되면 긴장되고 땀이 나고 말을 더듬게 됩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에도 대화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걱정되고 분위기가 썰렁해지면 내 잘못 같아서 불안합니다. 발표상황은 최대한 빠지려고 하고 친구들 모임도 핑계를 대고 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발표 분위기에 긴장이 많이 되고 발표 내용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 할지, 사람들의 시선 등이 많이 의식 됩니다. 발표를 할 때면 다른 사람들이 날 부정적으로 평가할 까봐 불안합니다. 이렇다 보니 발표가 많은 수업을 아예 신청을 안 하고 어쩔 수 없이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전날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 김0경 ]
⇒ 저는 어릴 적부터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거나 하면 많이 떨렸습니다. 고등학교 때 안 좋은 길로 빠져서 폭력조직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울려 지내다가 일이 잘못되어 감금을 당하고, 폭력까지 당했습니다. 그 이후로 집밖에 나가는 것이 꺼려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불안해졌습니다. 빈센트병원에서 10년 동안 약물치료를 받았고 여기 병원에 온지는 얼마 안됬습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성격이 좋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횡설수설하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말을 재미있게 하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만나는 것이 꺼려지곤 합니다.
[ 박0수 ]
⇒ 저는 중학교 때부터 수줍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성격이려니 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부반장을 맡게 되면서 성격을 변화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사회적인 관계에 소홀해지고 공부만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성적도 잘 나오지 않아서 다시 공부를 했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더불어 강박장애도 있어서 다른 클리닉에서 약물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기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치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모여 있는, 특히 이성의 주변을 혼자 지나갈 때 긴장이 됩니다. 발표를 할 때에도 긴장되어서 당황한 경우가 있었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입이 떨리거나 목소리, 다리가 떨리기도 합니다.
[ 전0나 ]
⇒ 저는 발표불안이 있습니다. 전0나라는 이름이 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전’ 씨 성도 불만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이름을 말하는 것을 꺼려하고 발표하는 것에 대한 불안이 생겼습니다. 이름에 대한 불만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이름 예쁘다고 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책을 읽으라고 하면 목소리가 떨리고 발음이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두려웠습니다. 엄마가 완벽주의자여서 작은 실수도 지적을 받다 보니 실수를 하는 것이 부담되고 불안합니다. 중3 때 한번은 발음이 이상하게 나와서 친구들이 웃은 이후로 책 읽는 것에 대한 불안이 더 심해졌습니다. 선생님이 날 지목할까봐 지나치게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 임0진 ]
⇒ 학교 가는 것이 힘들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 때 떨립니다. 또 미리 걱정을 많이 해서 이 치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말할 때의 내 자세나 사람들의 시선 등이 의식되어 많이 긴장됩니다.
[ 박0경 ]
⇒ 저는 어색한 상황을 심하게 못 견딥니다. 어색한 사람하고 단둘이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나, 새로운 직장에 가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져야 하는 경우 많이 불안해서 다른 것에도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새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럽습니다. 대학에서 첫 강의 시간에는 강의 시작 전의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는 어색한 상황이 싫어서 화장실에 있다가 시작 직전에 들어간 적도 있습니다. 저는 이성보다는 동성이 더 불편합니다. 왠지 남자들은 나의 실수를 쿨하게 받아줄 것 같지만 여자 앞에서는 더 많이 조심하게 됩니다. 친했던 친구와도 오랫동안 만나지 않다가 만나려고 하면 어색할 것 같아서 그런 자리는 피하게 됩니다. 어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알지만 직면하기 보다는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많이 가려서 사귀게 됩니다.
[ 김0선 ]
⇒ 발표불안도 있고, 처음 낯선 분위기도 긴장됩니다. 오늘도 첫 시간이라 어색할까봐 7시에 맞춰서 왔습니다. 전 어릴 적부터 가장 큰 콤플렉스는 손에서 땀이 나는 것입니다. 내가 다한증이 아니라면 성격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수능 볼 때 수능 시험지가 젖을 걱정을 하지 않았다면 성격이 어땠을까.. 누군가 악수를 청할 때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까봐 어색하게 피하는 내 모습을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등을 생각하면서 손이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나의 손을 다른 사람이 더럽게 생각할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다한증은 싫었지만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손뿐만 아니라 콧잔등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외모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성격이라 콧잔등에 땀이 나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콧잔등에 땀이 남으로서 사람들이 내가 지금 이 자리를 불편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 공통점
- 비슷한 증상과 상황
- 인지적, 생리적, 행동적 유사성
- 알려지거나 부정적 평가에 예민
▶ 원인
[ 김0선 ] 땀나는 것!!
[ 유00 ] 오냐오냐 해주는 집안에서 귀하게 자라다 보니까 정작, 사회생활에 필요한 대인관계에 대한 대처방안들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것 같다. 부모님이 알아서 다 해주시다 보니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한정적이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만만하게 보이는 것에 대해 신경을 쓰다 보니 친구를 사귀는데 불편했고, 사회생활에서의 자유생활에도 문제가 됐었다. 또한 고등학교 때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이유로 대인관계에서 방어적이 되었습니다.
[ 임0진 ] 남의 시선을 의식 하는 것
[ 김0웅 ] 어릴 때 실수를 하면 부모님에게 꾸중을 많이 들어서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 큼!!
[ 박0경 ] 유치원 때 엄마 친구 분이 밥을 사준다고 해서 레스토랑에 가서 마주 앉았는데 아저씨에게 ‘아저씨가 쳐다보면 저는 밥을 못 먹겠어요’라고 말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사람들과 어색한 자리를 꺼려한 기억이 있습니다. 예의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의를 중요시 하면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습니다.
[ 전0나 ] 엄마가 매우 엄격했습니다. 엄마의 틀 안에서 벗어날 경우 체벌을 받았기 때문에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커졌습니다.
[ 박0수 ] 대인관계와 관련된 부정적인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이렇게 변한 것 같습니다!!
[ 김0경 ]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것도 있고 아주 어릴 적부터 발표불안은 있었습니다!!
⇒ 사회불안, 대인불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경험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내성적 성격과 예민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것이 결코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 사회불안증은!!
1. 학습된 반응이다!
2. 새로운 방식을 배울 수 있다!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 김0경 ] 제가 제일 심한 것 같아요!! 이 자리에 안어울리는 것 같아서 걱정되지만 잘 나와서 치료받겠습니다!!
[ 박0수 ]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는데 수업을 마치고 나니 가까워 진것 같아서 좋습니다!
[ 전0나 ] 즐거웠습니다!!
[ 박0경 ] 저랑 비슷한 분들 있어서 동질감을 느꼈고, 앞으로 교육에 기대가 큽니다!!
[ 김0웅 ] 제가 제일 심한 것 같았는데 같이 이야기 나누다 보니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한결 편안합니다.
[ 임0진 ]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유00 ] 지금까지 나의 증상을 숨기는 것에만 급급했는데 나의 고민을 얘기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 김0선 ] 수업내용이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걱정을 여전히 됩니다.
┏ 과제 ┓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 설문지 작성하기
- 오늘 발표 내용 요약하기(나의 증상, 언제부터, 어떻게 지냈는지)
- 책 1~3장까지 예습하기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어제의 수업을 한눈에 알아보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