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업 마치고 잘 들어가셨나요? 불안한 상황에서 생각을 찾기가 많이 어렵죠? 처음에는 다 그렇습니다. 잘 찾는 사람이 비정상(?)이니까 참고 하세요. 오늘 외래에서 경험한 일을 올려드립니다.

밖에 한 환자분의 화가 난 듯한 소리가 들렸다. 자꾸 신경이 쓰이고 긴장이 되어 표정이 굳어져 감을 느꼈다.
그때 든 생각은, '뭐가 또 잘못 되었나?', '직원들에게 항의하는 소린가?', '저 직원이 흥분하면 안 되는데', '저 직원은 신입직원인데 쩔쩔매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보호자로 온 분이 전화로 통신사에 항의를 하던 소리였습니다.

오늘 외래에서 경험한 상황을 올려드렸습니다.
여러분들도 최근 경험한 불안하거나 화가났던 상황 혹은, 특정 인물을 만나는 상황이나 어떤 자리에서 발표하는 상황 등에서의 생각을 찾아보십시오. 그 생각은 뭔가를 걱정하는 소리일 수도 있고, 어떻게 해야한다는 부담스런 생각일 수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볼거라는 예측일 수도 있습니다. 
쓰실때 중요한 점- 너무 잘 쓰거나 너무 길게 쓰지 않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