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산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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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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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음주가 마지막 수업이네요.
여기서 만난분들은 쉽게 잊지 못할거 같아요. ^^
예전부터 저만 제일 뒤떠러진것 같고, 제일 못났다고 생각했죠.
과연 나같은 사람이 있을까? 나와 같은 고민을 갖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을 했죠. 제가 보기엔 학교때나 직장생활을
할때 모두들 자신감에 차있고, 자기 할 말을 제대로 다 하더라구요.
모두 그럴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만 빼구요.
그런데, 이렇게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을 만나서
수업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도 겉으로는 내색은 못해도
속으로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람 생각하는게 다 비슷한가 봅니다.
낯선 사람과 만나면 떨리고, 사람들앞에 나서면 긴장되고,
가끔씩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고, 실수하면 혼날까봐 걱정하구..
뭐, 모든것에 해탈한 사람이라면 저런거에 연연하지 않겠죠.
직면훈련을 한걸 보면, 저나 다른 분들이나 정말
크게 걱정할 필요없는 것을 자기 스스로 지나치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엔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하고 싶은 말 하고, 남 의식하지 않고 행동하고.
요새, 아르바이트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 보면 정말 단순한 일이지만,
저에겐 정말 긴장되고 실수 할까봐 초조합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사무실에 갈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제 뺨을 때리면서 "난 잘 할 수 있어!"이 말을
반복합니다. 뭐 다른 사람이 보면 미쳤다고 생각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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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게 모든것에서 벗어 나고자
하는 생각에서 오는 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든 것에서 벗어난다면, 책임 질것도 없고, 고민할것도 없겠죠.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죠.
후...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 전화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자신보다 저를 더 걱정하는 친구인데도요.
왜일까... 아직은 이런 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가 않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알바이트 일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큰 변화입니다. 마음 속에 생각의 변화가 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 변화의 힘이 자신 안에 있음을 믿으십시오.
지금처럼 하시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과 습관이 점점 많아져 더 편해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