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 회원 자기소개

장0화- 지금 대학원 다니고 있고요 앞으로 치료 열심히 해서 다 같이 나아서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우0수- 나이는 29살이고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빨리 낫도록 하고 싶습니다.
박0란- 23살이고 대학생인데 갑자기 불안증이 찾아와서 병원에 오게 되었고 또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최0진- 23살이고 대학 다니다가 휴학 중입니다.
박0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이0우- 30살이고 잘 몰랐는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까 알게 되었고 처음엔 공황장애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대인관계 문제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끝날 때까지 잘 부탁합니다.
안0현- 고3이고 안0현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원장님- 여러분들~ 박수를 아끼지 마세요.

치료 중 지킬 것들
1. 출석- 부득이한 상황의 경우는 미리 연락
2. 시간엄수- 시간은 늦지 말고 꼭 지켜주길 바라고 부득이하게 늦는 경우는 미리 연락
3. 과제부과- 여러 가지의 과제가 주어지는데 모두 열심히 하시길...
4. 그룹참여- 뭐든지 열심히 참여
5. 신뢰- 비밀보장

사회불안증
1. 낯선 사람을 대하거나 타인의 주목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지속적 공포를 느낀다.
2. 두려워하는 상황에 처하면 예외 없이 불안하다.
3. 과도하거나 비합리적이란 걸 알고 있다.
4. 이런 상황을 회피하거나 고통을 느끼며 참음
5. 일상생활, 사회생활 등에 지장이 많다.


나의 문제와 목표는?
증상?
일상생활에의 지장?
치료를 통해 얻고자하는 바?

장0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이나 강의실 같은 게 너무 싫다. 버스 옆자리에 누가 앉아있으면 그냥 서서 가고 강의실에서도 장이 안 좋아 자꾸 화장실 가게 될까봐 신경 쓰이고 의식된다. 화장실을 가게 되면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볼 것 같다. 자기가 불안해하는 것을 보고 알아챌까봐 신경도 많이 쓰인다.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시간도 많이 힘들었다. 지금도 다른 사람이 의식 되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잘 못한다. 그래서 집에 가서 하게 된다. 살면서 사람들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를 해서 조금 편해지고 싶다. 여태까지 너무 불행했던 것 같았는데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다.
박0란-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이었는데 대학교 가고부터 증상이... 편입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광우병 파동 때문에 걱정되고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신은 남자친구도 없고...하는 걱정들. 자기가 불행하게 느껴지고 아주대 심리상담을 했는데 선생님과 잘 맞지 않았다. 자기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자꾸 강요하는 것 같이 느껴졌었다. 건강염려증, 불안증 소변이 계속 마렵고 증상이 심해지자 빈센트 병원. 잠도 못자고 괴롭고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처음에 이곳에 올 땐 희망을 갖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희망이 생기고 더 나아진 것 같다. 소원은 소변이 4~5시간에 한번씩 나왔음 좋겠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싶고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싶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남자친구도 사귀어서 외로움을 달래고 싶다.
안0현- 사람들을 너무 많이 의식해서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고 주목받는 상황... 화장실 갈 때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 같다. 불안해져서 치료를 위해 왔다.
이0우- 아침에 배변을 보지 못하면 직장일이 불편해진다.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는 속이 안 좋다며 회피. 화장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자꾸 신경이 쓰이고 빨리 나와 버리거나 참는다.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셔서 정신적 충격. 많이 힘들었다. 공황도 생기고... 지금은 많이 편안해지긴 했는데 아직 불안증세가 많다. 특히 여자분들에 대해... 잘 보이고 싶은데 긴장이 되고...
박0주-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일할 때 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서 손이 떨린다. 실수하게 되고, 그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지적받고, 그런 말을 들으면 상처받는다. 떨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 더 심해진다. 견디지 못해 일을 그만두면 아버지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뭐라고 야단을 치셔서 계속 일을 하게 된다. 
원장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나 불안감으로 인해 떨림 증상이 더욱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자신의 그러한 행동 때문에 주변의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볼까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우0수- 주변이 늘 의식. 침 삼킴 공포. 사람들을 많이 의식하며 특히 이성을 의식. 사람들 만나는 일이 부담스럽다.
최0진- 제대하고부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침 삼키는 것에 대해 의식하게 되고, 자신이 긴장하는 모습을 들킬까봐 걱정된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하기 때문인지 더욱 의식하게 된다. 고등학교 때 피부에 여드름이 심하게 나면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발표를 할 때 시선이 더욱 의심됨. 떨리는 상황이 많았고 그럴 때면 몸도 자주 굳었다. 

이야기를 다 들어보았는데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까?
안0현- 의식하는 것, 무지무지 많이~
이0우- 사소한 일에 대해 과대하게 평가하는 것 같다.
장0화- 다른 사람들의 반응과 생각을 미리 생각하고 걱정하는 것 같다.

오늘 배운 것 요약&소감
장0화-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남들의 반응을 미리 생각하고 의식해서 그런 것 같다는 점.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까 걱정.
박0주- 이번에 하는 일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원장님- 긴장하고 의식해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주변 사람에게 미리 말해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
안0현-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이0우- 하나하나 다 배워야 할 것.
우0수- 오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오기를 잘 한 것 같다. 누구에게나 불안은 있는데 과하게 생각한 것 같다. 
최0진- 증상은 각기 다르지만 원인문제는 같은 것 같다.
박0란- 하지 못했던 말을 해서 시원했고 나만 너무 예민한 게 아닌가? 했는데 다른 사람도 비슷한 증상을 가진 것을 보고 편해졌다.


33기의 첫번 째 시간... 대화를 잘 안하셔서 진행이 잘 안될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걱정하던 바와는 달리 33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업이 원활히 진행되었습니다.
첫째시간이라 자기소개와 자신의 증상에 대한 설명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직은 서로 낯설고 어색하겠지만 앞으로 서로 친해지실 수 있을 꺼예요~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리고 과제도 열심히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