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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부터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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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07 12:28 조회4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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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tv를 보다가 '수줍음도 지나치면 병'이라는 책이 있다는걸 알고 제가 고민하던 수줍음이 병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당장 주문을 해서 책을 읽었어요.  모두 제 얘기였고 밑줄 그어가면서 읽고 '사회공포증'이란 책도 읽었어요. 
아빠닮은 성격에 어렸을때 환경이 실타래처럼 얽혀서 고칠수 없다는 생각으로 30년 넘게 살다 병이라면 고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안개속에서 빛을 만난 기분이었어요. 
바로 찾아간 정신과에선 인지치료를 할수없었고, 심리상담센터를 찾았으나 상담사가 사회불안증을 깊이 알지 못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여러사람 앞에서 소감을 말하지 못했다고 하니까 상담사님은 "왜 하지 못했을까요? 할말이 있었을거 같은데요"......... 할수 있으면 상담소를 안갔을 거에요. 
불과 3~4개월 사이에 있었던 일이구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경기신경과를 안것이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다행이 중간에라도 참여하게 돼서 저는 더없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구요, 
저를 받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휴일인데도 두시간이나 시간을 내주신점 감사드리고,
열정이 있는분을 만난것 같아 마음이 놓여요. 
책을 읽어서 복습하는 기분이었고 신체반응은 자율신경에 의한거라 의지대로 안된다는 말씀이 내내 기억에 남아요. 제가 내내 되새길 말인거 같아요. 
책을 읽고 용기내서 둘째 아이 돌잔치에서 소감을 말했어요. 첫아이때는 안했거든요. 
남편이 자기보다 말을 잘해서 자기가 작아졌다고 해서 웃었어요. 
책을 통한 효과라고 생각했구요, 전문가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더욱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을 다닐정도로 불편했구나..하면서 남편이 더욱 이해해줬어요.  
소모임이라도 나갈 생각을 하니 좀 불편할거 같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런 생각도 다른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연습할게요.  
외모나 적극적인 자세라고 칭찬해주셨는데 제가 '기대에 못미치면 어쩌지? 내 실체를 알면 실망하실걸..'이런 자동적 생각이 떠올랐어요.ㅎㅎ 이런것도 고쳐야 하는거죠.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니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반갑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4회차부터 함께하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기 함께하는 모든분들도 귀하와 같은 심정으로 치료를 시작하여, 큰 꿈을 품고 미래의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서로의 아픔을 잘 아는 처지이기에 한 분이라도 더 참가하시면 치료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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